> 뉴스 > 생활신앙
“예수님 말씀따라 철저히 자신을 쏟아내며 열정적으로 사랑하시고 헌신하시며 가시다”지구촌순복음교회 강동인 목사, 9월 28일 천국환송예배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707호] 승인 2019.09.30  15:16:5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함동근 총회장, 동서 정옥근 장로와 한기채 목사, 최낙중 목사 등 순서자들 “철저한 말씀 실천, 사랑의 모습” 그리워

“심한 질고의 고통 가운데서도 마지막까지 하나님·말씀 중심으로 신자들 세워지도록 당부”

   
▲ 강동인 목사가 천국으로 향했다. 투병 중에도 하나님의 사역을 끝까지 감당했고, 생전에 사랑을 몸소 많은 이들에게 베풀어 그를 보내는 이들은 더 안타까워했다.

평생 목회에 전념하다가 최근에는 한국교회정화운동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강동인 목사(지구촌순복음교회)가 9월 26일 새벽 1시 30분 하나님 곁으로 갔다. 향년 77세.

강 목사는 췌장암으로 투병생활을 1년 여동안 하면서도 오직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목회와 선교사역만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곁으로 갈 때까지 사역을 끝까지 하여 주변의 신자들과 목회자, 지역과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강 목사는 1968년 목사안수를 받기도 전에 교회를 개척, 만 50년간 복음을 전하고 목양하는 데 전념했다. 일찌감치 교단(기하성) 총회장과 부흥사회 회장으로 봉사하는가 하면 관악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청와대 202경비단 경목, 호산나선교회 대표회장 등 교단 안팎에서 이웃과 믿음의 동역자들과 연대하며 하나님의 복음이 곳곳에 자리매김하고 발전하는 데 힘썼다.
 

   
▲ 장은자 사모와 가족들이 등단하여 그가 생전에 즐겨부르던 찬송<내가 그리스도와 함깨>를 조용갑 테너와 함께 부르며 환송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9월 28일 오전 9시 지구촌순복음교회 6층 예배당에서 드린 강동인 목사 천국환송예배는 교단(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광화문), 호산나선교회, 한국교회정화운동, 관악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가운데 강헌식 목사(교단 총무)의 인도아래 이용규 목사(호산나선교회 증경대표회장)의 대표기도, 함동근 목사(교단 국제선교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함 목사는 ‘새 하늘과 새 땅’(계 21:1~7)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 점 흐트러짐 없이 하나님 중심으로 사시며, 돈과 명예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것을 좇아 사신 분”이라고 강동인 목사를 회고했다.

또 말씀 중심으로 사시며, 철저히 실천하려 애쓰셨다고 언급하면서 그래서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대로 많은 문제가 있을지라도 그의 얼굴에서는 늘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스승이라고 소개하면서 “저를 보시면서 함 목사, 웃으세요 하시던 말씀이 귀에 생생하다”면서 “그런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서 일을 하면서 언제나 밝고 웃는 모습이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어둠의 세력에 억눌려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떠한 힘겨움 속에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고 기쁨과 평안을 유지하셨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얼마 전에도 미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픈 몸으로 참석하셨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 내색하지 않으시며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셨다”며 “그런 모습에 깊은 배려심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오래 사실 줄 알았는데, 그때 미국에서 뵌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함 목사는 “하나님은 새 예루살렘성을 준비하셨다. 열두 문에 열두지파, 열두 보석으로 주준비돼 있는데, 예수님의 열두제자 이름이 새겨져 있고, 보좌에 앉으신 이가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리라’고 하셨는데, 현재 진행형인 그 말씀은 주님의 사람들을 위해 준비해놓으셨음을 확신한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별이 슬퍼서, 다시 볼 수 없어서 우리는 슬프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때가 되어서 하나님이 예비해놓으신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가셨음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 목사는 “고통스러운 몸이었지만 아픔이 없는 그곳에서 다시 뵐 때까지 평안히 계시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교계의 선후배와 지역 목회자, 사랑하는 성도들이 함께 있는 것을 보시고 강 목사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생각하게 된다. 다시 뵐 때 환한 기쁨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로의 말씀’ 순서에서는 최낙중 목사(관악기독교총연합회 명예총재)가 전했다. 9월 12일 자신을 찾는다는 말씀을 듣고 달려갔더니 침상에 누워있던 강 목사가 일어나 함께 찬송하고 기도한 바 있다고 언급하면서 “강 목사님은 최고의 영성은 기쁨과 감사라고 하셨으며, 그 영성을 가지고 그분은 평생 사셨고,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늘 가슴에 간직하며 사신 분이고, 지구촌을 복음화 하기 위해 300마일이 넘는 비행기를 타고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1천만 서울시민과 관악구민을 위해 힘쓰셨다”며 “흐르는 물은 바다에서 만나는 것처럼, 오직 영혼 구원 열정으로 살다가 천국에 가셨으니 주님 앞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막내 동서라고 소개 받은 한기채 목사(기성 부총회장)는 ‘소망의 말씀’을 통해 “사실 형님이신데, 한 번도 형님이라고 부르질 못했다”며 “강 목사님은 목사를 부끄럽게 하시는 목사님이실 정도로 철저한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철저히 사시는 강 목사 때문에 아내는 ‘형부 같이 너무 철저히 하는 목사 힘들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그때문에 결혼을 못할 뻔했다고 회고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보여주셔서 참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강 목사님은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며, “목회를 할 때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는데도, 찬송할 때든 말씀 전하실 때든 최선을 다하셨다. 연필로 말하면 완전히 닳아서 마지막까지 다 쓰고 가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법으로 말리지 않으시면 쉬지 못하실 것 같아서 하나님이 데려가신 것 같다”며 “하나님이 강 목사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보내주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가족과 교우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귀한 유산으로 잘 남기셨는데 앞으로 우리는 더 발전시키고 주변에 전하다가 하나님 나라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형님, 하늘나라에서 영광스럽게 만나 뵙길 바랍니다. 잘 가세요”라고 인사했다.

유족대표 인사로는 손아랫동서인 정옥근 장로(전 해군참모총장)가 했다. 그는 “불같이 사신 분”이라고 강 목사를 소개하면서 “선교를 위해서, 열정을 다해 가족들에게도 불같은 사랑으로 대하셨고, 그래서 남은 가족들이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0년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강 목사님 옆에서 아끼고 사랑하신 성도 여러분에게도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유족들이 성공적인 신앙생활과 삶 살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엽 목사(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의 축도 이후에는 약력소개와 함께 추모영상을 김희열 장로(지구촌순복음교회 장례위원회 위원장)가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서 신자들은 강 목사가 즐겨 부르던 찬송을 함께 부를 때보다 더 격한 흐느낌이 흘러나왔다.

김희열 장로는 “오직 목양일념으로 복음에 헌신하여, 선교 지향하는 교회, 거룩한 물결이 교회에 흘러가게 하셔서 마음이 어두워진 때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 성결생활 실천과 형제애를 느끼게 하셨고, 힘을 합해 선교를 지향하며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기쁨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1년 전부터 심한 질고의 고통 가운데서도 복음의 피나는 삶 실천, 하나님과 말씀 중심으로 신자들이 세워지도록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몸이 아파 설교하지 못하자 신자들에게 영상으로 “성령으로 충만하시길,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라고 독려하기도 한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조가 순서에서는 테너 조용갑 씨가 “목사님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다. 월요일마다 전화하셔서 세계적인 테너 조용갑 축복한다고 하셔서 세계를 마음에 품었고 가는 곳마다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찬양했다. 그 기도해주시던 목사님이 가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 주님의 품에 편안히 쉬실 것 믿고 만날 것 기대하고 있다. 목사님이 좋아하셔서 즐겨부르시던 곡 ‘여호와는 목자시니’를 푸른 초장에 목사님이 계실 것을 간구하며 찬양드리겠다”며 우렁차고 은혜로운 찬양을 불렀다. 평소 직접 찬양할 때 환한 미소로 어린아이 같이 찬양하던 생전의 강 목사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그리고 성도들과 함께 강 목사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를 성도들과 찬양하면서, 강 목사의 영정을 앞세우고 출관, 운구위원과 유가족, 조문객들이 그가 마지막 교회에서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그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장은자 사모, 아들 강기웅 목사, 강기백 집사, 자부 이종현 성도, 친손 강아엘이 있다.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休).

   
▲ 지구촌순복음교회 강동인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9월 28일 본 교회에서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강동인 목사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힘쓰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양승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