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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1주년…한반도 평화 염원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교회협, 기념 성명 발표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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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호] 승인 2019.10.01  2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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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은 9월 1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평양공동성명서 발표 1주년 기념 성명서를 발표했다.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교계 단체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 차원의 대북 교류협력 사업역량을 하나로 모은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 발족한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 이하 협력단)은 9월 1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평양공동성명서 발표 1주년 기념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력단은 지난해 9월 19일 평양정상회담 이후 만개했던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균열이 발생했고,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다시금 단거리 미사일 실험 발사를 이어오고 있지만 지난 6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들이 회동하며 가까스로 대화의 불씨를 살렸고, 최근 한미 군사훈련의 종료와 함께 북미협상의 새 기운이 싹트고 있다고 최근 정세에 대해 낙관적으로 봤다.

협력단은 “온전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일관성 있게 진전되길 기대하면서 민족 화해 역량 강화를 위한 민간 부문의 교류협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며 밝혔다.

또 정부를 향해 △경협사업과 인도적 협력사업,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민간 부문 교류를 위해 앞장서서 길을 낼 것 △미국과 국제사회에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협을 안고 살아가는 남북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호소하며 한반도 평화권을 주장할 것 △대북 정책 실행 과정에 더 많은 민간 참여자들을 발굴 양성할 것 △기업과 NGO는 물론 다양한 영역별 주체들의 남북 교류를 지원하고 실무교육과 정보제공에 힘쓸 것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남북의 적대적 대결 관계가 이미 종식됐음을 믿고 교류·협력에 나설 것 △한국교회가 남북 민간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디아코니아를 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 △동아시아 및 세계의 교회들과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쓸 것 등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허원배 목사)는 9월 18일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남북의 자주적 실천은 미국의 개입으로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작금에 이르기까지 답보상태에 빠져있다”며 “한반도의 운명은 강대국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자주적 외교와 협력을 토대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또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는 법이라는 성경말씀과 같이 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길은 무기가 아닌 오직 평화뿐”이라며 △남북미 당국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군비경쟁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적극 임할 것 △한미 당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 △미국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려는 시도와 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복원을 압박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 △대한민국 정부는 국방 예산을 삭감하고 전시작전권을 조속히 환수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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