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눈물샘의 분비액. 각막이나 결막 표면을 적시고 이물을 씻어낸다. 눈물샘에서 생성되어 눈물구멍으로 나와, 눈물소관을 거쳐 코눈물관으로 배출되는데, 눈물의 증발이나 배출에 비해 과도한 눈물의 생성은 눈을 젖게 만들고 눈물이 흐르게 할 수 있다.

사람의 눈물성분은 98%가 물이고, 단백질(알부민과 글로불린 혼합액 0.4%), 식염, 탄산나트륨, 인산염, 지방 등이 함유된 등장액이며(pH 7.4), 중요한 건 리소자임이라고 하는 여러 면역물질이 눈물에 포함되어 있어서 살균작용을 한다.

건조한 날씨나 황사나 먼지 등으로 안구건조감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공눈물 사용수도 늘고 있습니다. 인공눈물에 자주 사용되는 성분들은 실제 눈물의 주 구성성분인 나트륨과 칼륨이 들어 있고, 셀룰로스, 포비돈,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나트륨 등이 많이 있습니다. 셀룰로스는 각막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서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해줍니다. 포비돈 성분은 윤활 작용을 하고, 콘드로이친 성분은 점성을 띄는데 이게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가장 많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역시 윤활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준다는 차원에서 적절히 사용한다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낄 때만 찾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에 안구건조증의 진단을 정확하게 진단받고, 적절한 성분의 인공눈물을 처방 받아서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 눈에는 눈물 구멍인 누점이 막히거나 누수관(눈물길)이 노화로 점점 좁아지게 되면 누수관이 협착되고, 길이 막히면 눈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고이게 됩니다. 마치 고이는 물이 상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눈물이 많이 고이면 누낭염이 생기면서 눈물이 많이 나고 분비물도 많이 배출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특별한 자극 없이도 눈에선 눈물이 항상 일정량 나오면서 눈동자 표면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만약 건조한 곳에서나 바람이 불 때 눈물이 흐른다면 자극에 의한 눈물이니까 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이 많다. 눈 속에 눈물이 부족하여 바람에 의한 눈 자극 때문에 반사적으로 눈물이 나오는 것이 안구건조증에 의한 눈물증상이다. 그러나 이런 바람과 같은 특별한 자극이 없는데도 평소 지속적으로 눈에 눈물이 고이고 흘러내려 눈물을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면 이는 눈물흘림 같은 눈물관, 눈물길의 질환이라 생각하면 된다.

눈물이 적게 나는 이유는 눈물길이 좁아졌거나 배출로가 세균, 화상, 이물질, 안검 외상 등으로 눈물이 과다하게 증발될 경우, 점액 분비가 덜 되는 전형적인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전형적인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난다기보다 눈 안에 있는 점액 성분이 부족해서 눈이 건조한 것이죠.

눈을 쉬게 하는 것, 의식적으로 눈 깜빡임 해주기, 인공 누액 점안, 2.5m 이상 떨어져 텔레비전 보기, 적당한 밝기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장시간 근거리 TV 시청이나 독서로 눈의 피로를 높이지 말아야겠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때도 적정거리를 잘 유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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