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1~22

“하나님은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고 겸손히
무릎 꿇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눈이 높은 자에게는 하나님도,
이웃도 보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비춰보지 않은 자기 인식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 허달원 목사
여주소망교회담임

◈ 월 : 충성된 권고 / 잠언 27:1~22
진실한 친구의 권고가 어떤 것인가를 잘 알 수 있는 본문입니다.
1.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습니다. 면책이란 그를 앞에 놓고 충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이런 일은 사랑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2. 친구의 통책은 충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런 친구를 가졌다는 것은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의 칭찬보다 친구의 꾸짖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불의에 대해 지금도 통분히 여깁니다. 우리는 주님의 꾸짖음을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3. 원수의 입맞춤을 멀리해야 합니다. 입을 맞추려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친구처럼 접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입맞춤에 넘어가버리고 맙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원수의 함정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질을 깊이 파악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영혼 살리는 꾸짖음을 귀하에 여겨야 하겠습니다.
▶ 기도: 우리의 진실한 친구이신 주님의 권고를 받아들이게 하소서. 아멘.


◈ 화 : 구원 얻을 자 / 잠언 28:14~28
누가 구원을 얻는 것일까요? 본문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결코 다른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1. 성실히 행하는 자입니다. 믿음은 성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성실한 믿음은 억지일 뿐 참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말로 믿는다고 하면서 그 마음 중심이 그리스도로 차 있지 않고 다른 것에 사로잡힌 자는 불성실한 자입니다.
2. 충성된 자입니다. 충성을 다하는 자는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자입니다. 자신을 주님께 헌신하지 않고 충성한다는 것은 허위이며 가식일 뿐입니다. 주님께 대한 충성은 주님이냐 자신이냐의 귀로에서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데서 우러나오게 됩니다. 성경은 주님을 위해 자신을 포기한 자가 받을 영광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 지혜롭게 행하는 자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로 말미암는 것이지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직 하나님께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오늘도 구원 받은 자로서 주님을 향해 있게 하소서. 아멘.


◈ 수 : 섞일 수 없는 의인과 악인 / 잠언 29:1~27
본문을 보면 의인과 악인은 결코 한데 어울릴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나 악인이 많아지면 탄식을 합니다. 여기서 백성들이란 하나님의 백성을 말합니다. 의인과 더불어 즐거워할 줄 아는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탄식뿐입니다. 악인으로 인해 탄식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역시 악의 무리일 따름입니다.
2. 악인은 의인을 미워하고 그 생명을 찾습니다. 악인의 속성은 의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악인은 의를 괴롭게 여기고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는 이미 자신을 심판대 위에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인은 의인을 미워하고 학대하며 의인을 없이하려고 노력합니다.
3.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정직한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의인과 악인은 결코 한데 섞일 수 없습니다. 죄악 된 세상에 섞여있어도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됨을 명심, 우리 마음을 더욱 경계하여 악을 정복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그리스도의 의의 복음을 어둠 속에서 밝히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


◈ 목 : 네 가지 악의 무리 / 잠언 30:11~14
본문에는 네 부류의 악의 무리가 나옵니다.
1. 어버이를 저주하는 무리입니다. 성경은 어버이를 공경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세대차로 인하여 부모를 무시하고 마땅한 권위조차 인정해드리지 않는 것을 봅니다. 부모를 저주하는 세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을 저주하는 불신풍조를 야기합니다.
2. 스스로 깨끗한 체하며 더러움을 씻지 않는 무리입니다. 이들은 결코 회개할 줄 모르는 방약무도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까지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인간의 영광을 찬양하며, 자신의 더러움을 감춥니다.
3. 눈이 심히 높은 교만한 무리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고 겸손히 무릎 꿇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눈이 높은 자에게는 하나님도, 이웃도 보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비춰보지 않은 자기 인식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4.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삼키는 무리입니다. 자신보다 부족한 자를 기꺼이 학대하는 악한 무리들입니다.
▶ 기도: 악한 무리에 속하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게하소서. 아멘.


◈ 금 : 현숙한 여인 / 잠언 31:10~31
현숙한 여인에 대해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남편의 마음에 믿음을 심어주는 여인입니다. 집안일을 잘 보살펴 부족함이 없게 살림을 꾸려 남편에게 근심을 끼치지 않게 하고 어떤 경우에도 신뢰하게 되는 여인입니다. 그러면 남편은 밖의 일에 전념하여 모든 이들이 그녀의 현숙함을 알게 됩니다.
2. 인애의 법을 말하고 실행하는 여인입니다. 어질고 인내하며 사랑이 많은 여인은 기정에서도 공동체 속에서도 주님의 복음을 드러내는 여인입니다.
3. 무엇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받습니다. 겉모습에 도취되어 있는 세상 속에서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거짓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음에 여호와를 진실로 경외하는 여인은 결코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하지 않습니다.
▶ 기도: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현숙한 여인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게 하소서. 아멘.


◈ 토 : 인생의 지혜 / 전도서 1:12~18
인간의 고귀한 지혜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본문은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1. 인생의 지혜는 어리석은 염려에 불과합니다. 솔로몬은 마음을 다 기울여 지혜를 써서 모든 일을 깊이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일마저도 괴로운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즉 인간의 지혜란 결국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입니다.
2. 인생의 지혜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지혜를 추구하며 마음을 쓰지만 결국 깨닫고 보면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을 알고자 하였음이 드러납니다. 이 얼마나 허무한 일입니까?
3. 인생의 지혜는 번뇌와 근심을 더할 뿐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알면 알수록 더욱 미궁 속에 빠져버리곤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혜는 구원에 대한 바른 길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된 지혜는 구원의 길을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기도: 주님을 아는 참 지혜를 얻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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