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이 선교했던 터키 괴레메지역의 동굴 천정에 그려있는 성화.

자기 만족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길을 가야

◎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 교회력은 대림절 첫 주로부터 시작됩니다. 즉 교회력으로 보면 새해가 시작된 셈입니다. 대림절 첫 주에 켜는 촛불의 의미는 기다림과 소망이며, 둘째 주는 회개와 성찰, 셋째 주는 사랑과 나눔 그리고 넷째 주는 화해의 촛불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기다리고 소망함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현대인은 기다림을 상실했습니다. 텔레비전 리모컨,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은 ‘못 기다리고, 못 참겠다는 것’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시므온 할아버지와 안나 할머니는 하나님이 그 백성을 위로해 주실 날을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인생은 기다림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재림 공동체’였고 그들의 중심 기도는 ‘마라나타’였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야누스적 기질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 안에 제자의 길과 믿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소망과 또 다른 내 안에서는 세속화의 길과 자아 성취의 길을 가고자 하는 욕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내 안에 나를 좌절시키는 요소가 있음으로 자신의 철학으로 자문자답하거나 믿어서는 안 됩니다. 성탄을 맞은 우리는 자기만족의 길, 자기 신념의 길이 아니라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합니다. 진리와 생명의 길, 사랑과 화해의 길, 섬김과 나눔의 길, 겸손과 경건의 길 즉 십자가의 도를 입력하여 그 내비게이션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됩시다.
성탄과 세모 그리고 새해, 이즈음이면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은 비대해진 자기 욕심과 주님께 불충함에 대한 회개와 성찰의 시간을 철새처럼 반복하기를 수십 년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나잇살만큼이나 비대해진 욕심 살을 비우려고 노력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래도 새해가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성탄절 철새 같은 우리가 다시 주신 새해를 맞습니다. 허영과 허세의 거품을 걷어내고 하나님 자녀의 품격을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느헤미야의 영성을 사모하며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설계하고 임마누엘 주님과 동행하는 순례기를 기록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평화의 새 세상 여신 예수님의 길로 나아가자

◎ 한국기독교협의회(총무 이홍정) = 이 세상 질서를 뒤집는 하나님 나라의 이미지로 가득 찬 마리아의 찬가(눅 1:46-55)는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은 그 믿음이 복되다는 노래에 대한 화답입니다.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셔서 정의와 평화의 새 세상을 여신 예수님을 우리 모두 기쁨과 설렘으로 온전히 마음에 모십시다.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각본 없는 남북미 3자회동의 드라마가 펼쳐져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다시 순항하리라는 기대가 고조되기도 했었지만,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냉혹한 국제정치현실은 자주적 평화로 나아가려는 한반도의 발목을 굳게 붙잡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형성한 거짓 평화인 로마제국의 평화(Pax Romana) 시대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웃 민족을 희생시키고 폭력으로 쟁취한 소극적 평화체제 안에서 누리는 거짓된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평화,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 평화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힘으로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서 궁극적 평화의 새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사 2:4). 비록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좌초된 것처럼 보이는 작금의 현실이지만,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평화체제가 한반도에 이루질 것을 믿고 ‘희년을 향한 대행진’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2020년을 하나님의 은총의 해, ‘희년(Jubilee)’으로 선포하고, 분단과 냉전의 ‘바빌론 포로기’가 끝났음을 세계만방에 선제적으로 선언합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고 만물의 생명이 풍성함을 누리는 평화공존의 한반도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믿음으로 선포하십시다.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주님의 약속의 말씀의 성취를 이 땅 가운데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의 자녀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놓친 손 다시 잡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에게 주시는 복된 소식입니다.
성경은,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통해 초갈등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 모두가 교만하여 원통함을 풀지 않는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며, 주장과 의견이 다른 이들을 존중하여 서로 화해하고, 서로 용서하고 용납함으로써 보다 좋은 나라, 보다 좋은 세상을 이루어 가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더욱 낮은 자리에서 이웃을 섬기며, 주변의 모든 사람들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며, 사랑으로 적대적인 모든 갈등을 치유하는 평화의 사람, 놓친 손 다시 잡는 피스메이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복 주사 샬롬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살갗 가진 하나님, 우리 곁에…
우리도 힘든 이들 곁에

◎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 = 2000년 전 로마제국의 압제에 시달리며 암담한 세월을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마누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임마누엘’로 고백한 것은, 죽은 나사로를 위해 눈물 흘리시고, 한센병 환자의 몸에 손을 대어 기도하시고, 어린이를 안아주고 세워주시며, 세리와 창녀와 스스럼없이 어울려 식탁을 함께하셨던, 우리와 같은 살갗을 지니고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성탄’은 이렇게 ‘임마누엘-살갗을 가진 하나님이 우리 곁에 와서 함께 하시는 방식’을 처음으로 보여 준 놀라운 사건입니다. ‘성탄’은 문자로 되어 있던 예언의 말씀, 말로만 전해지던 약속의 말씀이 실현되어 함께 느끼고, 만지고, 울고, 웃고, 대화할 수 있는 하나님이 우리 곁에 오신 사건입니다. 그래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가 된 사건입니다.
‘곁은 없고 편만 남은 세상’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쟁은 심화되고 혐오와 적대의 언어는 늘어난 반면, 공감의 능력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는 함께 웃어주고 울어줄 사람, 함께 걸어주고 앉아 줄 사람이 없는 ‘곁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우리의 몸으로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은총을 우리의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세상에서 잊혀 진 사람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 죄인으로 낙인찍힌 사람들 곁에 몸으로 다가가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합니다. 이 시대는 낯선 이들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그들에게 당당하게 설 자리를 내어주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타자의 생명과 생각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성육신의 영성’을 가진 교회가 필요합니다.
누구보다 저 낮은 곳에서 탄식하며 간절하게 임마누엘을 기다리고 있을 분들에게 성탄의 소식을 전합니다. 누구 하나 돌아보지 않는 열악한 목회현장에서 오직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소리 없이 헌신하는 모든 교역자들에게 임마누엘의 소식을 전합니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평화의 길을 찾지 못한 채 긴장과 대결 속을 헤매고 있는 한반도에도 임마누엘의 소식을 전합니다.


구원과 희망의 한 줄기 빛 전하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 2000년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님은 근본 하나님이셨으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고, 또 죽기까지 복종하시며 거룩한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전능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은 죄와 사망의 어둠에서 고통당하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되었고, 그 소식은 지역과 세대, 인종을 넘어 전 세계 인류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9년 한 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국가 간의 무역 분쟁과 남북관계의 답보상태는 국제정세의 불안을 야기했고, 국내적으로는 정치, 세대 및 성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분열이 가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사중복음의 증인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우리 성결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대내외적인 급격한 변화와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에 의해 영원한 진리가 왜곡되고 주님의 복음이 훼손되고 있음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대항하는 유일한 길이 성결한 복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해도 우리의 가슴에 성결한 복음을 품고 사명의 길을 달려갑시다. 그리고 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단절과 소외, 갈등과 분쟁으로 절망하며 고통당하는 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나셨다’는 가장 기쁜 소식, Good News를 전합시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동방박사와 목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것처럼, 복음을 들은 우리 모두에게 구원과 희망의 한 줄기 빛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성탄의 기쁨과 평안이 70만 성결가족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거룩하게, 교회다운 사명 다하자

◎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문정민 목사) = 구약시대 말씀으로만 임하셨던 하나님께서 사람의 형상을 입고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세상 가운데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적으로 가장 큰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은 비단 그리스도인들에게만 기쁜 날이 아니라 온 인류의 축제일이 되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총 300여 곳에 장차 오실 메시야의 탄생과 사역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은 어느 날 우연히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지고 현실로 나타난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포로된 자와 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주셨으며, 눈 먼 자를 다시 보게 하셨고, 친히 대속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믿는 자에게 영원한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시대마다 해결해야 할 일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세상을 바르게 지켜 나가는 일이며 국가적, 사회적, 교회적으로 임하는 어려움들입니다.
최근에는 도덕성과 공정성을 가져야 할 정부기관들 마저도 최근 차별금지를 내세우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사회적인 판단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마저 무너지고 잘못된 세상 풍조를 따라 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선과 악은 구별되고 차별되어야 함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하며,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교회다운 사명을 다하고 어둠의 세상을 빛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키며, 약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힘있게 전하길 원합니다.


오류에 빠져 있는 이곳에 빛을 비추어야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 죄인 되어 사망에 결박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찬양하며 영접합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은 눈 어두워 보고도 알지 못하고 대적하며, 사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성탄의 정신이 너무나 필요한 때입니다.
전쟁의 소식과 군중의 아우성 소리가 정치, 경제, 안보, 문화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의 중심에도 빛이 없어서 창조의 원리를 역행하는 인명 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의 정신입니다. 온 인류가 이번 성탄에 평화와 화해를 통해 서로 사랑으로 질서를 잡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한 피조물이며 그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함으로 모두는 자유와 평화, 인권을 보장받으며 행복한 나라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정신이 바로 주님의 정신입니다.
오늘날 사회 뿐 아니라 진리를 따르는 곳도 세속적 물질주의와 물량주의에 붙잡혀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지배하는 원리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공의와 섬김과 빛의 정신이 이번 성탄에 온누리에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한국사회와 교회는 빛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일제 강점기와 6.25의 환난 때도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선조들의 신앙을 계승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나가는 큰 능력과 기쁨을 얻는 성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온전하게 회복해야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인간들의 악한 마음에 의하여 미움과 분쟁으로 인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난히도 올 한해는 갈등과 대립, 분열로 인한 양극화의 현상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피곤하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 생명의 길이 어디인지를 알지 못하고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사랑하셔서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생명의 빛으로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평화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의 시간의 한계를 넘어 주님의 평화를 노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늘진 곳에서 약하고 희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 소망으로, 죄로 인해 멸망의 운명에 처해 있는 죄인들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생명을 주시되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낮고 천한 육신을 입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삶에 지친 온 지구상 모든 인류에게 쉼의 말씀을, 갈등과 투쟁이 있는 곳에 용서와 화해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싸움과 전쟁이 있는 곳에는 안정과 평화를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성탄절은 이 땅의 교회들이 성탄절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온전하게 회복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평화, 생명, 참된 소망의 길을 열자

◎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 이 땅에 예수님 오신 지 2000년이 넘었으나 세상은 여전히 탐욕과 미움, 혼란과 분노와 다툼으로 인간들은 더욱 사나워져만 갑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이 땅을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평화와 생명과 참된 소망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는데, 아직도 인생들은 예수님의 첫 번 성탄 때처럼 죄악의 잠은 더욱 깊어만 가니, 하나님께 근심이 아닌가.
진정 우리의 시대, 이대로 괜찮은가! 인간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인가? 탐욕은 끝이 없고, 거짓과 싸움은 그칠 줄 모르니 어이할 것인가?
이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들은 너무 멀리 떠나 왔습니다다. 그리고 낮아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은 하나님께 미움이 됩니다. 많이 가지고도 만족을 모르니, 더 내려놓아야 합니다.
목소리를 낮춥시다. 예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좀 불편합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넓은 길이 아닙니다. 좀 더 무릎을 꿇읍시다. 은혜는 낮은 곳으로 임합니다. 회개합시다. 거룩함 없이는 누구도 주를 뵙지 못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독생자 인류의 구세주 앞에 영광을 돌립시다. 세상을 향하여 외칩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