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신청 입장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이하 한교연)은 ‘경찰의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신청에 대한 입장’을 내고 ‘공정한 법 집행’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경찰이 12월 2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10월 3일 개천절에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한 혐의다.

이에 대해 전 목사는 경찰 출석해 집회 당시 ‘자신의 허락 없이 청와대 방면으로 불법 진입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으며, 불법과 폭력 행위를 주도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었다.

한교연은 이 성명에서 “우리는 경찰의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전 목사의 이미 드러난 위법성에 대한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한 과정이라고 믿고 싶다”며 “그러나 만약 이것이 전 목사의 현 정부에 대한 반대 목소리와 행동을 차단하고 정치적으로 억압하려는 목적이라면 향후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되리란 것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한교연은 전광훈 목사의 일부 과격한 표현과 언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그의 소신과 애국 충정까지 함부로 매도하고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애국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목회자를 구속하고 정치적으로 억압한다면 스스로 자유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나라임을 부정하는 것이므로 차후에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현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며 “현 정권이 한국교회를 억압, 핍박하고, 반 기독교적 정책으로 길들이기 하려는 것으로 여겨 한국교회와 1천만 성도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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