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기침 신임 총무에 김일엽 목사 선출

▲ 김일엽 신임총무

제109차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지난 12월 20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제109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총무에 김일엽 목사(대광교회)를 선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제108차 특별감사 관련의 건과 총회 총무 선출의 건으로 안건을 상정해 진행했다. 특별감사위원회의 보고 후, 의장인 윤재철 총회장은 총회 총무 선거를 위해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고숙환 목사(죽변)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총회 총무 선거에 들어갔다.

기호 1번 안병창 목사(화천늘사랑)와 기호 2번 김일엽 목사(대광)가 각각 나와 공약사항을 발표한 후 실시한 선거에서는 2차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1차 투표는, 기호 1번 안병창 목사가 314표, 김일엽 목사가 511표, 무효 4표로 총회 규약 제17조 1항에 의거 출석회원 2/3 이상의 득표를 얻지 못해 2차 결선 투표로 진행했다. 선거 결과 김일엽 목사가 457표를 얻어 192표에 그친 안병창 목사를 누르고 총회 총무에 당선됐다.

김일엽 목사는 당선 소감에서 “제가 대의원들 앞에서 약속하고 말씀드렸던 사안들이 하나님 앞에 자랑스러운 교단으로 함께 교단을 세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무 선거와 함께 임시총회 회의록은 추후 받기로 하고 제109차 임시총회를 마쳤다.

임시총회 전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김종임 목사(동도중앙)의 사회로 총회 전 총무 홍성식 목사의 기도, 침신대 허남원 교수가 특송한 뒤, 침신대 김선배 총장이 “물동이를 버려두고”(요4:2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선배 총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 교단의 문제를 영적으로 바라보고 영적으로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십자가 복음이 우선시되는 삶을 꿈꾸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철 총회장(대구중앙)이 임시총회 참석 대의원들을 위해 환영사에서 “이제 총회는 높은 도덕성에 기인한 투명성, 그리고 규약과 원칙에 따른 적법성을 기초로 총회를 운영하고 있기에 이번 임시총회가 우리 대의원들의 성숙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장 환영사에 이어 총무권한대행 김병철 목사(온양)의 광고, 전 총회장 안희묵 목사(꿈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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