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퍼스펙티브스 훈련(Perspectives Study Program, 일명 PSP)이 2020년을 맞아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월 28일 개강을 시작으로 봄에 전국에서 진행된다.

퍼스펙티브스(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는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훈련 프로그램으로서, 2000년 가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약 28,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한국 최고 최대의 선교 훈련프로그램이다. 또한 선교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PSP 참가자들이 이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삶을 선교적으로 결단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PSP 훈련이 기존 훈련과 차별화된 것은 ‘선교를 위한 선교훈련’이 아니라고 주최측은 설명한다.

“PSP는 선교에 대한 관점을 공부하는 훈련이 아니라 성경을 공부하는 훈련이며, 성경을 공부함으로써 성경이 곧 선교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결국 우리들로 하여금 성경으로 눈을 돌리도록 하고 성경을 통해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하는지를 학습하는 훈련인 것이다.”

PSP는 참가자들이 전 세계적인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동참하는 특권으로써 선교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귀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PSP는 선교에 대한 통합적인 그림을 그리게 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고 설명한다. 

PSP는 선교훈련 뿐 아니라 제자훈련으로서의 가치도 소유하고 있으며, 단지 선교 관심자나 헌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해야 할 총체적인 관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 훈련임을 고인이 된 첫 번째 편집자 랄프윈터 박사와 공동편집자 스티븐 호돈은 강조했다.

집중훈련과정을 마치면 2월 8일 동탄 클래스를 기점으로 서울(합정, 강남, 노량진, 동서울), 경기(인천, 분당, 광교, 수원), 대전, 천안, 춘천, 경산, 부산, 울산, 창원,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의 28여개의 클래스에서 12주간의 봄학기 훈련이 시작된다(www.psp.or.kr, 02-889-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