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사상> 2월호

<기독교사상> 2월호 특집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종교박물관’에 대해 다뤘다.

김권정 박사(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한국의 기독교박물관, 현황과 기능’을 소개했다. 기독교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기독교박물관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숭실대학교의 한국기독교박물관, 이천의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인천의 한국선교역사기념관 등 현재 기독교박물관의 현황을 살폈다.

또한 교단 및 개교회가 세운 박물관인 고신역사기념관, 구세군역사박물관, 새문안교회 역사관, 공주기독교박물관과 성서 박물관인 평강성서유물박물관, 국제성서박물관을, 인물 관련 박물관/기념관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언더우드家기념관,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을 소개하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홍이표 박사(일본기독교단 선교사)는 일본 지역에 있는 기독교박물관을 짧은 탐방기 형식으로 소개하였다. 기리시탄 역사박물관으로 구분할 수 있는 박물관들은 일본에서의 기독교 박해와 관련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니시자카 26 성인 기념관, 오우라 천주당 기리시탄 박물관, 히라도시 기리시탄 자료관 등을 소개하며 아픈 순교의 역사를 짧고 강하게 설명했다.

신광철 교수(한신대학교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는 대만에 있는 세계종교문화박물관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통상 종교 관련 박물관은 특정한 하나의 종교의 역사와 문화만을 다루는 데 반해, 대만의 세계종교박물관은 불교 관련 기관과 인물이 세웠지만, 불교만이 아니라 세계의 종교를 아우르고 있다는 특성이 있다. 필자는 이 박물관이 어떤 의도로 설립되었고, 실제로 어떤 전시관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소개하며, 각 전시관이 품고 있는 가치들을 설명하였다.

또한 세계종교박물관은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세계의 다양한 종교전통의 역사와 사상 포용 △체험과 성찰을 통해 종교적 지혜를 체득하도록 하는 전시 체계 △종교계와의 연계 및 대중적 참여 등의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하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세계종교문화박물관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는 몇 개의 새로운 연재물이 담겨 있다.

△로마서를 중심으로 바울의 칭의론과 구원론을 다시 들여다보는 강일상 목사의 “바울 구원론의 탐구” △교회 내 제도, 관습, 조직, 설교 등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들을 언급하며 경각심을 일깨우는 강호숙 박사의 “교회 내 성차별 문제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나라 근대소설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인물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표언복 교수의 “한국 근대소설 속의 기독교 조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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