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임원회 열어 결의-4월 실행위서 확정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고, 1월 30일 총회에서 대표회장 연임이 확정적인 한기총 내 유일한 중대형 교단인 기하성(여의도) 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사실상 한기총 복귀를 결의했다.

기하성(여의도)는 1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긴급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이 요청해 온 복귀 안건을 다루면서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의 대통합을 전제로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해제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기하성(여의도) 긴급임원회의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 결정은 교단 헌법에 따라 총회 전에는 실행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해야 하므로 실행위원회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기하성 총회는 이날 긴급 임원회의 결정에 따라 4월 정기 실행위원회 이전인 가능한 3월 중에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어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 문제를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기하성(여의도) 긴급임원회는 한기총이 요청한 복귀문제를 놓고 찬반 토론을 벌여 한기총이 먼저 사분오열되어 있는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을 하나로 통합할 의지를 보이고 한교총과 한교연과의 대통합에 적극 나선다면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행정보류를 해제하는 것이 맞는다고 뜻을 모았다.

한기총에서 한교연이 갈라져 나와 교회연합기관의 분열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을 때,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지난 2014년 한기총 회원교단으로 가입했으나 지난해 전임 대표회장이 자신의 비위를 덮으려고 당시 이영훈 대표회장을 상대로 한 직무정지가처분을 제기하는 등 고소 고발과 정치적 편향문제로 행정보류를 하고 활동을 정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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