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던 청년 시절을 지내고 아프리카 선교 현장에서의 삶을 정리해서 담은 이 책은 부르심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청년들에게 사명이 무엇인지, 각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도와준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인 저자는 한국과 미국 지원센터에 선교 행정을 돕는 간사들, 아프리카 현지인 사역자들이 파송 선교사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는데, 청년들을 보면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나 자신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으로 출발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펼치기 위한 위대한 일에 부르심을 받아 그 일에 목숨을 바칠 수 있다면 그보다 분명한 인생의 목표는 없을 것이다.”

특히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한 부르심으로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그 비전을 성취하는 ‘비저너리 리더’(Visionary Leader)가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비저너리 리더십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지탱하는 힘인 근성이 있어야 하며,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품성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영성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한다.
리더가 되어 한 단체를 이끌 때 네 가지 요소의 사이클을 따른다고 한다. 그것은 한 사람이 나타나 비전을 제시하고, 운동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점차 기계화된 조직이 되었다가, 그 조작이 와해되면서 기념비적 단체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기계화를 막는 것 △성령의 운동이 계속되도록 할 것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