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코로나19’로 길게 한국교회가 사회적 관심을 불렀다. 예배 문제다. 천주교(가톨릭)나 불교 등 타종교와 달리 주일 예배 등 교회 모임이 사회적 장점이 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신천지 집단의 교회행세와 분간을 못하는 사회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프로테스탄트 기독교(신교)가 예배강행으로 말미암아 정부가 관계당국은 물론 사회인들로부터 지적을 받게 되어 안타깝다.

왜 예배를 집단적으로 드리는 것을 고집할까? 왜 한두 주간 정도만 거리두기 차원에서 2명 이상의 모임을 중단하지 못할까를 우리 사회가 걱정하고 있다.

유투브나 온라인상의 의견에, “헌금문제다”, “예배 중단의 신자가 다른 교회로 갈 수 있기 때문 일거야” 등은 듣기에 거북하고,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낯 뜨겁기까지 하다. 금번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신천지와 ‘코로나19’의 관계, 이로 말미암아 드러난 신천지 내부를 어느 만큼 알게 되면서 일반교회와 신천지의 조직 등에 대한 느낌이 있다.

한국교회는 현재 모습에서 변화해야 한다. 신천지가 한국교회의 위협이 되는 부분, 정부 방침을 다 따르지 못하는 아쉬움, 교회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안타까움, 한국교회가 ‘코로나19’ 피해자들 중 어느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까지도 너무나 안타깝다. 한국교회는 당장 오늘부터, 대규모 집회의존식 신앙방식을 탈피하자. 바로 여기서 대 교회(큰 교회) 지향의 잘못된 현상이 나오고 있다.

무조건 외형상 모임을 지향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가정예배, 전화나 영상예배, 소위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가 암시하는 등의 방식 등 성숙한 수준의 신자양성에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금번 행정당국 조사 결과로 나타난 4만5천여교회만 해도 엄청난 숫자의 한국교회, 1천만 명이라는 교세인데 주일예배 몇 주간을 변형으로 전환하는 문제가 헌금, 신자 지키는 등으로 일반인의 눈에 비친다는 것 자체가 마음 아프다.

대 교회, 신자 많기만을 지향하는 방식을 극복하고 한국교회는 전체가 하나일 수 있도록 교회 수준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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