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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불가 사무엘상 17:41-49윤형식 목사의 ‘설교와 삶’-31
윤형식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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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호] 승인 2020.03.25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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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식 목사
동인교회 담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두 사람을 비교 불가한 두 사람 이야기이다. 골리앗은 키가 3m가 넘는 장수이고, 다윗은 사울의 갑옷도 입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소년에 불과했다.

골리앗은 칼과 창과 단창으로 무장했지만, 다윗이 가진 것이라곤 물맷돌 다섯 개가 전부였다. 골리앗은 전쟁에 익숙한 장수이지만,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에 불과했다. 보통 이러한 상황을 개미와 코끼리 싸움 혹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비유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도저히 비교 불가한 싸움이다. 하지만 이 싸움의 승자는 우리가 잘 알듯 다윗이다. 다윗의 조건으로 승리할 수 없음에도 다윗이 승리한 것은 그만의 비법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작금에 비교 불가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고, 우리 인간 능력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성경은 기근, 전염병, 전쟁과 흉년은 다 같은 인간의 고통으로 언급한다. 그러기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긴 다윗의 승리 비결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작금의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을 배우자.
첫째, 승리 비결은 하나님을 위한 싸움이었다. 어려운 위기의 상황에서 자기 목숨을 위해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보다 누군가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예를 들어 여인보다는 어머니의 힘이 강한 이유가 거기 있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힘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더해져서 강한 군사가 된다. 다윗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과 싸운 것은 자신의 명예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다(삼상 17:26, 47).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싸운다. 우리도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애임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면 승리를 얻게 된다. 우리가 만나는 어떤 고통도 만나도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은 승리를 마나게 된다.

둘째, 승리 비결은 두려움이 없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다, 신뢰하다 그리고 믿는다’ 등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혹은 신뢰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을 없애준다. 이스라엘 군대는 낙심하고 도망했어도(삼상 17:24), 다윗은 두려움이 없었기에 골리앗과 싸움에 나갔다. 도리어 사울왕에게 ‘낙담하지 말라’고 말한다(삼상 17:32). 싸움에 나가는 군인에게 전의(戰意)는 중요한 요소다. 전의를 상실한 군인이 승리할 확률은 제로(zero)에 가깝다.

반면 다윗은 하나님을 믿었기에 두려움이 없이 전쟁에 나갔고,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기에 담대하게 전쟁에 참여 한다.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길 힘이 된다.

셋째, 승리 비결은 자신이 최후의 용사임을 인식했다. 이스라엘 왕 사울도 포기한 전쟁, 벌써 40일 동안 두려움에 사로잡혀 전의를 상실한 이스라엘의 군대를 대신해서 나간 최후의 용사임을 인식했다. 자신이 패하면 이스라엘은 노예로 전락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도 패배하시는 분처럼 여겨질 상황이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믿음으로 두려움을 내려놓고 골리앗과 최후의 용사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물매를 던졌고 결국 승리하게 된다. 최후의 용사가 최선을 다했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더해 주셔서 결국 승리하였다. 우리도 내가 마지막 용사임을 알고 최선을 다할 때 승리를 얻게 된다.

다윗은 전쟁에 나가면서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47절) 한다. 이 짧은 출사표는 그가 이긴 이유를 충분히 대변한다.

오늘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를 바라보면서 인간의 한계와 나약함을 깨닫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그분을 신뢰함으로 두려움 없는 용사로 최선을 다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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