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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부총회장·총무 누가 적합할까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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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호] 승인 2020.05.20  2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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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후보 이상문·신현파 목사, 은퇴목회자 노후 대책 방법론에서 이견
총무 후보 신전호 “화해의 중재자될 터”  vs  이강춘 “4년 경험 살려 더 섬길 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는 5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제9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당초 3일간의 총회 일정이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와 정부 당국의 방침에 따라 1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임원 후보 등록에는 △목사부총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와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가 △총무에는 현 회의록서기 신전호 목사(중심)와 현 총무 이강춘 목사가 경합을 벌인다. 이외에 △총회장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 △장로부총회장 정기소 장로(수원중앙) △서기 김만수 목사(고천) △부서기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  △회의록서기 이종만 목사(생명수샘) △회계 천민우 장로(합덕제일) △부회계 황제돈 장로(신림제일)는 단독으로 출마, 박수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4월 28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가진 정견발표 및 정책 토론회에서는 경합을 벌이는 목사부총회장과 총무의 정견발표 및 소신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후보들은 어떤 마음으로 출마했고, 어떤 정책으로 수행해나갈지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총회장 후보 "화합" vs “브랜드 강화” 

   
▲ 부총회장 후보 이상문 목사

부총회장에 입후보한 기호1번 이상문 목사(두란노)는 “교단의 브랜드를 높여 교단과 개교회를 살리겠다”며 “국내선교위원회, 부흥사회, 총회신학교 등 교단을 위해 헌신하며 실질적으로 일해온 경험을 살려 새로운 교단 100회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자신 있게 피력했다.

‘교단 브랜드 강화’를 강조한 이상문 목사는 “우리 교단 브랜드가 안 먹혀서 교단 이름을 걸지 않고 목회하는 후배들을 종종 보면서 교단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교단이 살 길이고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고, 부흥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문 목사는 “가입돼 있는 한국교회 대

   
▲ 부총회장 후보 신현파 목사

표적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에 소속된 장감성에 1200여 명의 친구들이 있다”며 이들과 연합해서 활동하다보면 자연히 교단 브랜드가 높아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작은 교단이지만 강한 교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호2번 신현파 목사(압해중앙)는 “모든 정책이 일관성 있게 물 흐르듯 발전하도록 하고 교단이 화평할 수 있도록 불만 없는 인사와 투명한 재정, 대화를 통한 균형을 이루어나가겠다”며 “사람과 조직 간의 이해관계 조합이 아닌 가치공동체를 이뤄나가겠”고 밝혔다.

신현파 목사는 39년간 목회한 자신은 “목회 전문가”라면서 “목회자의 마음과 정신을 가진 리더자로 교단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사람들과 각 세우는 일을 하지 않았고 늘 화목하는 일에 힘써왔다고 말하면서 “우리 교단에 필요한 사람은 화목을 이루는 사람이기에 (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신현파 목사는 “우리 교단 역사 속에서 1976년 기창모 목사가 총회장이 된 이후 호남에서는 나온 적이 없다”면서 “이번에 부총회장이 돼서 총회장이 된다면 호남지역이나 수도권 이외의 교회들에게도 자부심, 자긍심을 갖고 사역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질문에서 신현파 목사는 ‘은퇴 목회자의 노후 대책 현안’에 대해 묻자, 이상문 목사는 “지방회에서도 보면 2~3개 어려운 교회가 합병하는 상황인데, 이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10년 후에는 절반으로 교회가 감소할 것”이라며 “개척교회 최저생활비 보장이나 은퇴자 지원 문제는 유지재단, 은급재단, 지방회 등의 기관들이 대책을 세워 교단적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로 신현파 목사는 “유지재단의 수익금이 연 6~7억이 되는데, 10%를 은급구제사역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있고, 총회장에 입후보한 김윤석 목사가 만든 소비자협동조합의 수익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문 목사는 “우리 교단의 좋은 정책이 천사운동이었는데 정착이나 활성화 안된 것이 안타깝다”며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총회장이 바뀌면 해왔던 일이 끊기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김윤석 목사의 조합이 정책이 좋다고 하더라도 계속되려면 국내선교위원회 산하에 만들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무후보 “소통하는 총회”  vs "경험 통해 부흥 성장“

   
▲ 총무 후보 신전호 목사

총무후보에 입후보한 기호1번 신전호 목사는 “신뢰받는 총회, 소통하는 총회를 만들겠다”며,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일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전호 목사는 특히 총회에 전도국이 없는 것을 언급하며 선제적 전도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교육국과 전문가들과 연구하여 방안과 대책을 만들고, 작은 교회를 돕고, 미래지향적인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쇠약해져 가는 교단의 부흥을 위해 섬기는 정직한 총무가 되겠다” 밝혔다.

기호2번 이강춘 목사는 “지교회 부흥발전과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회성장 TF팀을 만들고 안정화 성장화 자립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성결

   
▲ 총무 후보 이강춘 목사

인들이 소속감과 안정감 갖도록 미래는 복지가 중요한데, 지교회의 실업인들을 하나로 묶는 성결실업인회를 결성해 교회 섬기도록 하고, 미미해진 천사운동을 활성화해서 미자립교회를 든든히 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년간의 교단 살림을 맡아 헌신할 총무직에 대해 신전호 목사는 “화해의 중재자”를, 이강춘 목사는 “경험을 통한 교단 발전에 기여”를 강조했다.

신전호 목사는 “총무는 우리교단적 의미에서 중심, 균형, 조율자, 화해의 중재자가 되어야지 진영 논리에 갇히면 안 되고, 집단의 이익의 대변자가 되면 교단에 아픔이 온다. 총무는 중심을 잡아야 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며 자신은 30년의 목회와 총회와 유지재단의 임원 경험을 살려 통찰력 있게 교단을 섬기겠다고 피력했다.

이강춘 목사는 “교단 사랑하는 짝사랑이 있다. 총무가 한번으로는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화를 이루는 데에 부족하다”며 “경험은 최고의 교사라는 칼 라일의 말처럼 (4년 총무)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운 만큼, 구석구석을 잘 살펴온 만큼 잘 섬겨 교단 공동체가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더 섬기겠다”고 말했다. 
질문시간에 신전호 목사는 “재임기간 중 헌장위반, 직무유기, 양극화 지적이 있었는데,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강춘 목사는 “팩트와 생각이 다르고 보기에 따라서 다르게 본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경험을 살려 더 정직하고, 더 바르게 교단 세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춘 목사는 “외형적으로는 총무 정치인데, 헌장에 보면 모든 결정 권한은 총회장에게 있다. 결정되기 전까지는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결정되고 나면 총회장의 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며 일해 왔다”고 피력했다.

이강춘 목사는 신전호 목사에게 “총무가 되시면 가지고 있는 정책을 잘 활용해서 일해나가면 좋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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