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공산주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반기독교 언론” 명예 훼손

▲ CBS 관계자들이 15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목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CBS가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목사)을 명예훼손 혐의로 5월 15일 검찰에 고소했다.

CBS는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이 자신의 이름을 딴 ‘이은재 TV JCB 애국방송’이란 유튜브 채널에서 CBS를 “공산주의 정부로부터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반기독교 언론”으로 규정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시함으로써 CBS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대변인은 또 “CBS가 마치 정부를 대변하고 한국교회를 해체하려는 공산주의자들에게 동조했다”면서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는데 앞장서는 언론”이라는 등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시켰다. 

이은재 전 대변인은 4월 27일 CBS가 이 목사 앞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에도 ‘CBS 배후세력, 이은재를 감옥에 보내라!’ 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에서 CBS가 ‘반기독교 공산주의’이고, ‘한국교회를 해체하고 사회주의국가 건설을 위해 앞장서 노력한다’는 등 다수의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주장함으로써  CBS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CBS는 “이은재 목사의 주장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정도언론의 길을 걷고 있는 언론기관이자 선교기관인 CBS의 구성원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면서 “특히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CBS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것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BS는 이 목사에게 세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 동영상 삭제와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이를 접수하지 않고 반송했다고 밝혔다. CBS는 형사고소에 이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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