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99회차 총회-라비돌리조트에서 7시간에 안건 처리

임원 선출 외에 헌장개정안 등 주요안건 실행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의

▲ 김윤석 총회장이 교단 휘장을 흔들고 있다.
▲ 총회장 김윤석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9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장에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가 추대됐으며, 경합을 벌인 목사부총회장에는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가, 총무에는 이강춘 목사가 선출됐다.

5월 25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진행된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속에서 3일을 하루로 단축해 진행됐다.

오전 11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 개회된 회무에서는 618명의 대의원 중 595명이 출석한 가운데 개회가 성수됨을 선포함으로 시작됐다.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시작된 임원선출에서는 접전이 예상되는 목사부총회장에는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가 당선됐다. 1차 투표는 당초 총대의원 618명 주 595명의 출석으로 회무가 진행됐으나 1차 투표결과 4표가 더 나와(308표 대 291표) 재투표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이동석 선거관리위원장의 설명이 있었다.
 

▲ 신임원에 당선된 임원들. 왼쪽부터 이상문 목사부총회장, 정기소 장로부총회장, 이강춘 총무, 서기 김만수 목사, 부서기 노윤식 목사, 회의록서기 이종만 목사, 회계 천민우 장로, 부회계 황제돈 장로.

신분증 확인하고 투표를 실시했으니 그냥 인정하고 가야 한다는 주장과 어차피 2/3가 나오지 않아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양측의 주장으로 옥신각신했고, 선관위원장은 당사자인 부총회장 2인이 재투표에 합의했다며 재투표 실시에 들어갔다.
 

재투표에 앞서 출석대의원 592명으로 확인됐으며, 투표결과 592표 중 이상문 목사가 295표, 신현파 목사가 286표(무효 1표)가 나오자 신현파 목사가 사임을 표명, 이상문 목사의 당선이 확정됐다.

총무 선출 결과는 이강춘 목사가 340표로, 252표를 득표한 신전호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다득점자로 선출).

이후 회무는 빠르게 진행됐다. 신구임원 교체, 취임사를 거쳐 총회에서 결의해야만 하는 3가지 안건을 처리하고 나머지 모든 안건은 실행위원회에 위임하고 폐회했다.

3가지 안건 중 목사안수청원건은 받기로 하고, 헌장개정안은 법제부 수장안이 올라온 것을 그대로 다음회기에서 다루기로 했고, 각부 조직은 미리 준비한 것을 보고하고 그대로 받았다.

이날, 단독 출마해 박수로 추대된 임원은 △총회장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 △장로부총회장 정기소 장로(수원중앙) △서기 김만수 목사(고천) △부서기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  △회의록서기 이종만 목사(생명수샘) △회계 천민우 장로(합덕제일) △부회계 황제돈 장로(신림제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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