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깨달은 자의 간절함-목회자가 타협 않도록 기도해야

▲ <거꾸로 가는 교회>최근용 지음/비전북

복음을 진정으로 깨달은 저자가 예전의 자신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교회 다닌 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성경도 잘 모르고 믿음의 목적조차도 정확하게 모른 채 좋은 믿음이란 교회에서 하는 봉사나 구제, 십일조 등 헌금을 잘하고 예배 참석 잘 하는 종교적 형식을 스스로 좋은 신앙이라고 설정해 놓고 열심히 신앙생활이라고 했다.

목사님이나 성도들이 그런 저자를 보고 신앙이 매우 좋은 사람으로 인정해 주었고, 그런 칭찬이 바로 모범적인 믿음이라는 자기암시를 통해 그럴듯한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런데 그것은 착각이었다고 고백한다. 그것은 믿는 자처럼 보였어도 믿음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올바른 신앙을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교회 지도자들의 칭찬을 주의하라(절대 하나님의 칭찬이 아니다).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둘째, 아무리 많이 내는 십일조나 헌금도 믿음이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교회 지도자들은 기쁘게 할 수 있어도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셋째, 믿음에 대한 확증이 없다면 습관적으로 성경책 끼고 교회에 가기보다 차라리 혼자 방안에서 조용히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자신의 신앙을 고민해 볼 것을 주문한다. 습관적인 행위보다는 경건한 고민이 더 낫다는 것이다.

저자는 교회나 목회자가 참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제시한다. 그것은 성경대로 말씀을 바로 전하고, 성경대도 교회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얼마나 큰지, 목사가 얼마나 많이 배운 사람인지, 교인들의 생활수준이 어떤지 그런 것으로 판단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구성원인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오직 그 교회가 성경대로 행하고 바른 교리 위에 서 있는지를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선택하고 자신이 그 교회에 속하였다면, 목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바른 말씀, 바른 복음만을 전할 수 있기를 늘 기도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기독교인으로 살다가 십자가의 진리를 발견한 저자는 서울 다사랑교회 장로이며, 현재는 목포에서 생활하며 바른 신앙을 위한 글쓰기와 선교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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