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11회 정기총회 갖고 사회책임분과 신설, 목회윤리규정 제정

▲ 3개 교단 성결연합체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총회를 마치고 축하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윤석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 신민규 목사)등 성결 3개 교단 연합체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는 7월 1일 오전 11시 중앙성결교회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 사회책임분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교단 순번제에 따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사회책임분과의 필요성과 취지를 설명하고 회원교단들이 이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기채 목사는 “사회책임분과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문제에 대해 한성연 회원교단들이 책임 있는 답변과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채 목사는 사회책임분과의 첫 과제로 회원교단들이 공동으로 지킬 수 있는 목회윤리규정 제정을 제안했다. “도덕성과 영성이 함께 아울러가야 하는 것이 성결인데, 대외적인 신뢰도가 하락하고 신앙이 생활화되지 못해 반성되고 있는 기독교의 시점에서 신앙을 삶으로 증명해내는 운동이 삶과 일터에서 필요하다”며 “질적으로 건강한 교회가 요청되는 시점에서 한성연이 한국교회를 이런 측면에서 견인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책임분과를 통해 포괄적 차별법 등에 신속하게 입장을 밝히고, 내년 세계성결교회연맹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세계성결인들과 함께 일해나가는 등 내실있게 사회에 빛과 등불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 회원들의 결의를 이의없이 이끌어냈다.

신설된 사회책임분과는 각 회원교단의 목회자와 신학자 2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기성은 임채영 목사(서부성결교회), 강병오 교수(서울신대), 예성은 조현우 목사(서안양성결교회), 임낙형 교수(성결대), 나성은 이종국 목사(기둥교회), 정무성 교수(나사렛대)가 참여한다.

이날 개회예배는 기성 한기채 총회장의 인도로, 예성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기도, 나성 신민규 감독의 '바울의 결심'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신 감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준은 옛날 기준, 코로나 이후는 이전과 다르다”면서 “바울의 자기 의를 버리듯이 우리도 새로운 관점에서 목회패러다임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교 목사(예성 전 총회장), 조상을 목사(나성 부회장), 서울신대 확덕형 총장는 축사를 통해 “3개 교단이 연대하며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 시대에 연대를 통해 성결의 복음이 우뚝 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 설봉식 총무의 광고, 예성 김윤석 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으며, 이어 3개 각 교단 총무의 내빈 소개 및 인사에 이어 제10대 대표회장 문정민 목사의 사회로 총회가 진행됐다. 기성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기도, 예성 서기 김만수 목사의 회원점명, 예성 이강춘 총무의 경과 및 결산보고에 이어 임원선거 및 교체를 했다.

대표회장은 총회장으로, 3개 교단이 순차적으로 맡는다는 회칙에 따라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나머지 임원 또한 교단 안배에 따라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결에 바탕을 둔 교단인 구세군과 C&MA 교단의 총회장과 총무가 옵서버로 초청돼 자리를 함께 해 인사했다. 성결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한성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