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다윗과 거인 골리앗/배 밖으로 던져진 요나(트레이시 허래스트 지음, 칼 무어 그림)=`덮개를 열어 살짝 엿보는 성경.' 성경의 다윗과 요나 이야기로 꾸민 이 책의 특징은 각 페이지마다 덮개가 있어 내용을 살핀 뒤 덮개를 열면 그 다음 이야기에 맞는 그림이 숨겨져 있는 것. 아이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고 상상력과 책을 읽고싶은 욕구가 생기게 만든다. 또 원작에 쓰인 영어 원문도 함께 실었다(성서원/18쪽/각권 5,500원).너는 특별하단다(맥스 루카도 지음/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나무사람 `웸믹'들의 이야기. 그들은 금빛 별표가 든 상자와 잿빛 별표가 든 상자를 가지고 나무결이 매끄럽고 재주가 뛰어난 웸믹들에게는 별표를, 그렇지 못한 웸믹들에게는 잿빛 점표를 붙이며 다닌다. 그 중 늘 잿빛 점표만을 받아 온 작은 나무사람 `펀치 넬로'는 늘 자신감 없이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웸믹을 만든 목수 엘리만은 이 작은 나무사람을 아끼고 사랑해 준다. 이 책은 하나님 앞에 모든 인간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고슴도치/31쪽/7,000원).NEW 어린이 천로역정 1, 2(존 번연 원작, 헬렌 테일러 편)=기독교의 고전에 속하는 존 번연의 작품 〈천로역정〉을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존 번연이 무허가로 설교한 죄목으로 12년간 감옥 생활을 하며 쓴 이 작품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행적을 그리고 있어 기독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혀왔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의미를 일깨워 줄 것이다(생명의말씀사/1-215, 2-178쪽/각권 7,000원, 6,000원).기도스토리(선규남 글·그림)=어린이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22편의 기도문을 실었다. 간단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내용으로 담고 있어 기도를 생활 가운데 나누는 하나님과의 대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영어기도문과 단어를 함께 편집해 학습효과도 높였으며, 각 장마다 펼쳐지는 화사한 그림, 또 책의 내용 외에도 색칠놀이, 사각퍼즐맞추기, 틀린그림찾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CD-Rom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고 기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줄 것이다(모퉁이돌/49쪽/15,000원).접이식 그림책 `접으면 주머니에 쏘옥∼, 펼치면 지혜가 쑤욱∼' 아가페 출판사에서 나온 〈빨노파-천지창조〉, 〈애니멀-노아의 방주〉, 〈눈코입-아기예수〉 시리즈는 접이식으로 만들어져 펼치면 각 장면마다의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실려 있고, 뒷면에는 관련 컷의 영어이름과 설명이 있다. 펼쳤다, 접었다 영아들에게는 장난감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책 읽어주는 동화책? 이번에 출시된 〈Calvin the Cat's best friend(야옹이와 가장 친한 것은 누구?)〉(양승현 지음, 정윤철 그림/비엔존 펴냄)는 책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책의 우측 상단에 부착된 이어폰 북을 통해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반도체 칩을 내장해 만든 이어폰 북은 스피커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 있으며, 따로 카세트가 필요 없어 아이들이 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들을 수 있다.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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