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하워드·제이미 라쉬 지음송상현 옮김/예수전도단 펴냄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늘에 소망을 둔 삶을 살 것을 명하며 나중에 받게 될 상급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리스도인이 받을 상급에 관해 다뤘다. 저자 릭 하워드가 환상을 통해 `그리스도의 심판'을 경험한 것에서 책은 시작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서 있고 그 앞에는 각기 다른 높이의 건초더미가 쌓여있는데 예수님께서 다니시며 건초더미에 불을 붙이시면 타고 남은 것에서 상급이 드러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한 친구의 것에는 불을 붙이자 상급은 없고 덩그러니 검게 그을린 원형 자국만 남더라는 것. 이 책은 그리스도의 심판 때에 상급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저자는 `그리스도의 심판'과 `백보좌 심판'에 대해 구분하고 있다. 백보좌 심판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거부한 이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요(계 20:12∼15), `그리스도의 심판'은 천국과 지옥행을 나누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에 기초로 두고 산 그리스도인들에게 상 주시는 심판이라고 말한다. 형벌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해결하셨기 때문에 죄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보았듯이 어떤 이에게는 많은 양의 상급이, 또 어떤 이에게는 타고 난 뒤의 흔적만 남는 것처럼 상급에도 등급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많은 상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먼저 상급은 자신이 행한 행위에 의해 주어짐을 말하면서 풍성한 삶을 위한 두 가지 열쇠를 제시한다. 그 첫 번째는 그리스도를 의존하는 것. 자신으로부터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는 삶의 자세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인 씨를 받는 마음에 대한 것이다. 씨는 굉장한 가능성을 소유하고 있지만 심겨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속에 심겨져야 하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기 위해 좋은 땅이 되도록 마음 밭을 가꿔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삶 속에 좋은 행위가 결여되어 있음을 느낄 때 그 해결책 역시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마음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궁극적인 성공'에서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 4:11)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세상에 세우셨다고 말한다. 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영광을 그분께 돌려드리는 것.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은 자신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것을 행하도록 하는가? 어떠한 결과를 바라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늘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이 책에서는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만큼 선한가?'라는 제목으로 구원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하고 있다. 저자는 구원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바라보기보다는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이 흔들린다고 지적하고 “선한 사람은 천국에 가고, 나쁜 사람은 지옥에 간다”라는 기준은 버려야 함을 강조한다. 천국에 가기 위해 자신을 선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구원의 여부가 자신에게 달렸다고 믿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만큼 선한 사람은 없으며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임을 상기시킨다. 또한 천국은 선한 사람이 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용서받은 자만이 갈 수 있다고 말한다.정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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