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순수'의 가치 깨닫게 해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새롭게 꾸며  〈작은 영혼과 바보 온달의 이야기〉(이현주 지음, 송희정 그림/성서원 펴냄)는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동화로 꾸민 것이다. 고구려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밥 빌어먹는 재주밖에 가진 것이 없었던 바보 온달, 그에게 시집 온 평강공주는 토끼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온달을 훈련시켜 늠름한 장군으로 만들고, 그는 전쟁영웅으로 영예로운 삶을 마감한다는 것이 원래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 책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비록 바보에서 장군으로 탈바꿈하긴 했지만 본디 온달이 지녔던 `자연의 마음'을 잃게 된 사실을 부각시키면서 성공제일주의로 물든 우리의 사고를 환기시킨다. 저자는 초두에 “남보다 앞서고, 힘세고, 그래서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가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삶의 의미 찾는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존재 이유의 물음, 실제적인 예화 통해 스스로 자각토록 좋은씨앗에서 펴낸 〈생명〉(오스 기니스 지음)은 인생의 의미를 찾는 구도자들을 위한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어떤 배경을 가졌든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인생의 신비를 풀어보고 싶은 갈망보다 더 큰 인간적인 욕구는 없다”고 말하는 저자는 인생에 만족을 주는 세 가지 요건 `분명한 정체성'과 `강한 소명 의식' 그리고 앞서 두 가지 요건의 뿌리가 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자각'에 풍부한 예화들과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내용으로 접근하고 있다. `거대한 우주 속을 돌고 있는 작고 푸른 지구에서 나그네가 된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사람들은 모두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이 맞는가, 아니면 우리 모두는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티끌에 불과한가?' 등 끊임없이 반복되는 인간, 삶의 의미를 찾는 물음은 이에 대해 독자들 스스로가 각자의 선택을 내리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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