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인간 야곱 통해 깨닫는 하나님의 섭리 바오로딸 출판사에서 펴낸 `성서 인물' 시리즈 두 번째 〈야뽁강을 넘어서〉(송봉모 지음)는 집념의 인간 야곱의 생애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인간적인 약함을 드러내고 그 속에서 선히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한다. 장자 상속권에 대한 집념,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한 집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내기 위한 집념… 성경에 나타난 야곱의 인생여정은 인간적 고독과 기도, 생존을 위한 투쟁, 승리와 패배의 연속인 지극히 이기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또 어찌 보면 하나님의 뜻까지도 그의 집념에 의해 좌우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저자는 그러한 피상적인 내용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들여다보며, 야곱의 인간적 허물과 한계, 현세적 삶에 대한 집착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식으로 깨달음을 주시고 인도하시는지를 섬세하고도 감성적인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인간적인 집념에 사로잡힌 야곱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깨닫게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돕는다.그림으로 보는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언어체계가 분명하게 형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구문 형식의 성경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살아있는 이야기 성경〉(고진하 글, 이철희 그림/아가페)과 〈예수님이 누구예요?〉(사라 글, 리자 버크셔 그림/몽당연필)는 어린이들을 위해 신약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행적을 이야기 형식을 빌어 쉬운 문장으로 엮고, 그림을 삽입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고진하 목사가 쓴 〈살아있는 이야기 성경〉은 13가지의 이야기로 꾸몄으며, 저자가 성경의 틀 안에서 상상을 동원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문장에서 풍겨지는 시적 표현은 아이들의 동심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수님은 누구예요?〉는 예수님의 생애와 관련된 28가지의 이야기를 엮었으며, 각 장마다 예수님 당시 시대상황과 역사, 문화, 생활사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첨가하고, 책의 맨 뒷장에서는 낱말풀이를 덧붙여 어려운 성경 언어를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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