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와 기독교의 선교 요람지 `정동'선교사들이 세운 학교·병원의 초기 이야기 함께 소개 한국교회 100년 역사의 현장을 따라가는 `한국 기독교 문화유산을 찾아서' 시리즈 두 번째로 〈개화와 선교의 요람 정동 이야기〉가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동은 새로운 문화의 숨결을 받아들이고 흐르게 하는데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또 기독교의 처음 선교지이며, 기독교 세례와 성만찬이 처음 이뤄진 곳이고, 장로교와 감리교의 어머니 교회가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배재학당, 이화학당, 삼문출판사, 보구여관 등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나 병원의 초기 이야기, 얼마전 개·보수 작업을 통해 옛 모습을 찾은 정동제일교회, 원 설계도면을 발견하고서 70년 만에 완성하게 된 성공회 서울대성당 이야기, 구세군사관학교의 선교사관 배척사건 등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유적에 관한 안내만을 다룬 것은 아니다. 저자 이덕주 목사는 사진을 통해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 보여주면서 “낡고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옛 건물들을 허물어 버리는 야만적 파괴행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책이 정동 지역 기독교 문화 유적의 안내자와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하나님과의 친밀함, 경외심에서 시작단순한 느낌이나 마음자세 넘어 삶 변화시켜야 〈아 하나님,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씨뿌리는사람 펴냄)는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늘 의식하며 살도록 하는 내용으로,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순종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 제리 브릿지즈는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그분을 경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수반되어야 함을 말한다. 또 “마음속 깊이 느끼는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감정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어떻게 갖게 될까. 그것은 모든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단,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외하는 것에는 단순한 느낌이나 마음자세를 넘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1장 주님을 의식하며 사는 삶, 2장 하나님께 모든 것을 진정으로 의뢰하는 삶, 3장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에서는 그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며, 4장 순전한 믿음 안에서 기뻐하는 삶에서는 그에 따라 얻어지는 것들을 말하고 있다.김성영 총장, 성결대 40주년 기념 시집 “광야의 여정 끝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시간” 성결대학교 총장 김성영 시인(목사)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신작시집 〈아름다운 사람의 학교〉(포도나무 펴냄)를 출간했다. “영암 김응조 박사께서 1962년 9월 20일 사저에서 고고하게 문을 연 본교는 어언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여정과 같은 세월을 보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감격을 전하는 김 시인은 모교인 성결대학교의 40년 발걸음을 돌아보면서 쓴 시들을 하나의 시집으로 엮은 것이다. `아름다운 대학교'를 모토로 정한 시집에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만남, 선생과 제자의 만남, 사람과 사람과의 조화를 학교의 곳곳에서 발견해 내고 아름다움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2부 `성결입니까?'에서는 성결인이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해 당부하고, 3부 `밀밭 학교'에서는 산상의 가르침 8가지를 시로 엮어 지식의 겸비에 앞서 알아야 할 주님의 가르침을 접하도록 하고 있다. 4부 `인류 최고의 학교'에서는 성경에 나타난 학교의 면모를 살피면서 현재에서 재정비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김 시인은 1972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 1977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0년 한국문단 최초의 대장편서사시 `백의 종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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