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성경 연구를 원하는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성경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기 원하는 평신도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성경 강해 주석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기독교 고급 대형 전집물 전문 출판사인 제자원에서 발간한 〈리더스 바이블 리포트〉(전20권)가 그 것. 한명수 목사(창훈대교회·사진)가 40여 년의 목회 현장 경험과 오랜 성경 연구를 통해 이뤄낸 역작으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성경의 중요한 부분 부분을 짚어주며 깊이를 더하고 있어 인기다. 책을 둘러보면 기획면에 있어서도 독특한 면모를 발견하게 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독교 출판사상 최초로 성경주석에 `퀴즈 문답' 형식을 도입했다는 것. 각 내용에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 내용의 핵심을 문제로 제시하고 해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해당 본문 자체의 분석적 파악, 배경적 지식, 통합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방식은 현직 목회자나 신학도, 교회의 각급 지도자들에게는 일차적으로 자신을 위한 성경 신학 관련 필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도록 하며, 각급 성경 연구반에서는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되어지는 등 활용도 면에서도 만전을 기했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특별 계시가 각 개인에게 재생되는 것으로서 우리 각자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결국 매순간이 `특별 계시 사건(特別 啓示 事件)'”이라고 말하는 한 목사는 각 장별 연구의 말미에 필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교훈들을 영성 포인트라는 표제로 제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하며 구조적으로 기계화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영성 회복'을 위한 묵상도 돕는다. 또 가장 인용 빈도가 높은 250여 항목의 성경 주제들에 대한 주요 관주를 `핵심 주제 관주'로 묶고, 1200여 컷의 성지 현장 사진, 각종 명화와 고전 삽화 등을 자료사진으로 삽입해 완성도를 높였다. 성경 66권은 전체가 유기적으로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특별 계시라고 강조하는 한 목사는 성경의 각 부분을 정확한 분석을 통해 살피면서도 이 흐름과 맥을 잇는 통시적 관점에서의 종합적 이해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획기적인 구성과 짜임새를 갖춘 전집을 한 목사는 `강해 주석의 21세기형 뉴 버전(version)'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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