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와 기독교역사연구소-4월 26일 새문안교회서

존 로스 선교사
존 로스 선교사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 성경원문연구소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4월 26일 오후 2시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홀에서 존 로스 한글 성경 번역 14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2022년은 존 로스(John Ross, 1842~1915년)가 최초의 우리말 단편 성서인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와 <예수셩교 요안니복음젼셔>를 발간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스코틀랜드연합장로회 소속 선교사인 존 로스는, 1872년에 중국 만주에 도착한 후에, 1882년부터 동역자 존 매킨타이어(John MacIntyre)와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이성하 등과 함께 우리말 단편 성서를 차례로 번역, 출간했다. 그리고 1887년에는 최초의 우리말 신약성서인 <예수셩교젼셔>를 번역, 출간했다. 이 성서들은 한국 교회 생성과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문화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한글 체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초기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존 로스의 한글 성경 번역이 한국 교회와 사회문화에 끼친 영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모색한다.

‘존 로스의 한글 성경 번역이 한국 교회와 사회문화에 끼친 영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존 로스와 한국 개신교: 로스의 첫 한글 복음서 출판 140주년에 부쳐’라는 제목으로 옥성득 교수(UCLA)가 기조발제를 한다.

(1882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1882)

 

이어 △역대 한국어 성경 번역문 대비를 통한 로스 번역의 언어·문화적 특징 연구-유경민 교수(전주대) 발제, 민현식 명예교수(서울대) 논찬 △로스역 한글 성경의 보급과 현재 소장본에 대한 연구-박형신 교수(남서울대) 발제, 류대영 교수(한동대) 논찬 △로스의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가 한글 성경 번역에 끼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누가복음 20~24장으로 중심으로-이두희 부총무(대한성서공회) 발제, 이환진 교수(감신대) 논찬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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