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선교국 김정석 위원장- ‘우크라이나 평화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 전달식’에서 선교사들에게 당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는 3월 30일 오후 2시 30분 감리회본부교회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 1억 6천여만 원 전달식이 있었다. 

감리교 선교국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공문과  본부게시판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해 매일 2시 24분 1분 중보기도와 더불어 선교사와 평화와 전쟁 구호를 위해  후원을 전국교회에 요청하였고, 교회와 기관,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금에 동참해주신 많은 후원자들이 있어 그중 1천만 원 이상 후원한  교회와 기관을 초대하여 장종일 재 우크라이나 선임선교사의 귀국을 맞아 급히 기도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게 됐다.

1부 예배는 문희인 목사(선교행정 부장)의 사회, 오일영 총무의 기도, 이철 감독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세계평화회의에 한국감리교회 대표로 참석했을 때 마침 보스니아전쟁이 일어났고 회의에 모인 각 나라 대표들이 긴급약품과 구호품을 현지에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한국교회의 입장에 대해 요청받은 후 무척 곤란했던 기억이 있었고, 미얀마 사태나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대하면서 일종의 자괴감이 들었는데 김정석 감독이 3만 불을 후원하겠다고 해 큰 힘이 되었다”며 “그것을 시작으로 여러 교회에서 십시일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았고 오늘 선교사들에게 전달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난민 수용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힘든 지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순간이 필요할 때 힘을 보태지 못하면 고통인데 이번에 후원금을 보낼 수 있게 돼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또 “최근에 성경을 읽으면서 신앙은 논리와 신학적인 지식으로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속에서 예수를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와중에 선교사들이 당하는 고통이 클 것이라고 위로를 전했고, 후방에서 그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것이라고 말하며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향해 “긍휼의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마음으로 힘내길 바라고 조국에서 함께 하는 믿음의 동지들이 있다는 것에 위로와 격려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22년 사역한 장종일-강정애 선교사, 현지에 있는 김현호 선교사(영상 연결)에게 상황을 듣고 선교사들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합심기도 했다.

이날 선교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세계선교사역부장 남수현 목사가 후원금 모금 과정에 대해 보고했으며, 후원교회와 기관들이 이철 감독회장과 장종일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선교국 위원장 김정석 감독(광림교회)은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의 평화가 그 땅에 내려지길 소망하고 기도한다”며 “감리교회가 침묵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에 동참해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선교사님들은 뒤에서 함께 하는 감리교회가 있음을 기억하고 현지인들을 돕고 세워가는 사역에 더욱 힘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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