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은 해, ‘함께 듣고 모이고 행동할 기회’
주제로 진행 - 한국로잔위원회 위원장 이재훈 목사

2024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리는 것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5월 4일 인천온누리교회에서 있었다.

 

제4차 국제로잔대회가 오는 2024년 9월 22~28일 ‘함께 듣고 모이고 행동할 기회’를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국제로잔위원회는 5월 4일 인천온누리교회에서 아시아 지역 리더 모임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로잔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이며 아시아 지역 리더들이 협력해 아시아 교회 전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총회로 진행된다. 

국제로잔위원회 마이클 오 총재는 “2024년은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이며, 온 세상과 교회가 처한 아픈 현실에 반응해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선교에 재헌신하며 도전하고 결집하도록 부름받은 전략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천 명의 핵심 선교 지도자들의 다양한 경청과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협력해 행동할 것을 전세계 교회에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잔위원회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제4차 대회 장소가 한국으로 결정된 것은 전 세계 교회가 모였을 때 서포트할 수 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국주의 선교를 극복하고 아시아 교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르심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주제에 귀를 기울이며 실천의 변화를 이끄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훈 목사는 “진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의 능력과 마음이 중요한데, 악에 대해서 어떻게 항거할 것인지, 기후위기와 창조질서에 대해 단순한 선언문으로 끝나지 않고 실천 플랜이 나올 것”이라며 “로잔대회가 있을 때 미전도종족선교, 비즈니스 선교, 디아스포라 선교 등 시대의 과제에 부응해 왔는데, 이번 대회도 경청을 통해 목회와 선교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로잔운동은 미국과 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복음주의 선교의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1차 대회를 개최했다. 1989년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대회는 로잔 정신을 계승한 마닐라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변화하는 세상에 적실한 선교 전략을 제시했다. 2010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는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는 로잔의 정신과 신학을 재확인,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 속에서 기독교 선교가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모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케이프타운 서약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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