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그 자체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작용으로 폐 속으로 들어온 이물질이나 폐에서 만들어낸 불순물이 기관지에 쌓이지 않게 내보내는 구실을 한다. 그러나 기침을 오래 하면 기관지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심한 경우 중장년 노인들은 요실금이나 전립선염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갈비뼈 밑이 뻐근하여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15일 이상 기침을 하면 만성 기침이라 할 수 있고, 가래가 적거나 기침만 하는 경우 폐기능 허약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 기침의 원인은 기관지 천식, 기관지 후비루 증상(콧물이 기관지로 넘어가는 경우), 위, 식도 역류 질환(위장 안의 물질이 허파로 들어가는 형태) 등을 구분해야 한다. 천식, 마른 기침만 있다. 일반적으로 천식하면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할 때 숨이 넘어갈듯 한 호흡곤란이 대표적 증상이지만 체력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많다. 어른 천식은 낮에는 기침만 하는 경우가 많고 기관지 천식은 기침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계절에 따라 기침 종류가 다르며 환절기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마른 기침만 하면 결국 기관지가 좁아져 기침만하는 천식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침은 계절과도 상관없이 나타나며 알레르기성 천식은 계절에 민감하여 구분해서 치료해야 한다. 천식 기침은 한밤중 새벽 공기가 찰때 더욱 심하다. 목으로 넘어가는 콧물 축농증이나 비염,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로 들어가기에 기침이 난다. 이를 후비루 증후군이라하며 겨울철에 많다. 밤에 누웠을 때 증상이 심하며, 어른, 아이 모두에게 흔하다. 위나 식도의 문제로 만성기침이 생겨 위 안으로 물질이 넘어올 때, 일부가 기도로 넘어갈 때 기침이 생긴다. 기관지염과 기관지 확장증에서도 기침, 끈적이는 가래가 동반되고, 확장증일때는 아침에 심하고 악취가 난다. 폐암은 기침부터 시작하며 침묵의 살인자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기침, 체중이 줄고 가래(혈담), 목소리가 쉰목소리로 변하며 가슴통증이 있다. 식이요법 도인, 향인, 소자, 과루인, 은행, 오디 각 100g을 자하거나 넣고 고아 복용한다. 뽕나무 뿌리껍질(쌍박피) 200g을 고아 엿기름을 넣은 다음 은행, 살구씨, 복숭아씨를 넣고 식혜를 만들어 수시 복용한다. 자음 강화탕이 효과가 있으며, 천식에는 육미 경옥고, 알레르기에는 방풍삼소음, 폐암에는 불환금 공진단이 좋다(02-421-2020).유승원 한의원 원장/명지대 겸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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