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 왕 옆에서 왕을 즐겁게 하여 주는 재담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늘 왕 옆에서 왕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한순간 결정적인 실수를 하여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왕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늘 나를 즐겁게 하여 주었다. 그 공로로 죽는 방법은 네가 선택하도록 선택권을 주겠다.”
그는 말했습니다.
“오! 은혜로우신 왕이시여. 감사합니다. 나는 내가 죽는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늙어서 죽겠습니다.”
모자라는 아들
어느 아버지에게 좀 모자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여야 하는데 만나는 처녀마다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또 선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인상을 처녀에게 주게 하려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그 처녀를 만나거든 세 가지 말을 해라. 첫째 사랑에 대한 말로 시작해라. 둘째는 가족관계 이야기를 해라. 그리고 세 번째는 철학 이야기로 마쳐라.”
아들이 드디어 처녀를 만났습니다. 조금 망설이다가 사랑이야기를 제일 먼저 하라는 아버지 말씀이 생각이 나서 물었습니다.
“국수를 사랑하십니까?”
처녀가 말했습니다.
“국수를 싫어할 이유가 없지요.”
아들은 두 번째 말을 하였습니다. 가족관계입니다.
“오빠가 있나요?”
처녀는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아들은 조금 후 생각하다가 철학적인 말로 마치라는 말을 생각하고 이마에 주름살을 세우면서 물었습니다.
“신부여! 만약 당신에게 오빠가 있었다면 국수를 사랑했을까요?”
거지와 부자
거지가 부유한 상인에게 가서 구걸하였습니다. 상인은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뻔뻔하군요. 황소같이 튼튼한 팔을 가지고 구걸할 자격이 없소. 두 팔이 없으면 몰라도.”
거지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가 당신에게 몇 푼을 얻으려고 이렇게 건강한 팔을 잘라 버려야 한단 말이요?”
갈보리선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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