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28~30
 
 
 오늘날 교회의 문제를 교인은 많은데 일꾼이 별로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예수 제자가 별로 없다는 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교회 안에 예수 제자된 자들이 많아야 합니다. 예수 제자는 예수를 배우고 예수를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향하여 “내게 오라”하시고 “내게 배우라”하셨습니다. 예수 제자로 부름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모든 것을 배워야합니다. 예수님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2장 5절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 했습니다. 주님은 본문 29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했습니다. 사람은 그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인물이 잘난 것 보다, 머리가 좋은 것보다 마음이 더 좋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인물을 보거나 머리 똑똑한 것을 보신다는 말씀은 없고 “심령을 감찰 하신다”(잠16:2)고 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 가운데 태어나 다 죄성을 지닌 자이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 그 마음이 가장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여 항상 친절하셨습니다. 겸손하여 항상 섬김의 자세로 사셨습니다. 진실하여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하게 행하셨으며, 사랑이 풍성하여 모든 자를(원수까지) 다 사랑으로 대하셨습니다. 양보심이 많아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주고 겉 옷을 달라 하면 속옷도 주라고 하셨으며 한없는 인내로 십자가의 고난을 다 참아 내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마음은 긍휼이 많아 군중을 불쌍히 여기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를 힘쓰셨고, 의분이 많아 외식하는 자들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성전을 더럽힌 자들을 채찍으로 쫓아 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심령은 항상 성령충만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의 욕심, 시기, 질투, 거짓, 교만, 불신, 불의 모든 악함을 회개로 다 쏟아 내고 예수 보혈로 정결함을 성령의 불로 거룩함을 얻어 예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생활입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섬김의 자세는 절대 순복의 신앙 자세입니다(빌 2:6~8).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삶은 성육신에서 지상생애 그리고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 재림까지 다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복하는 삶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최후 기도의 내용에서 “아버지여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고백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온전한 순복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밤낮 하나님이 하라는 말씀, 그 뜻은 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내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하면서만 살고 있지 않습니까? 올바른 예수제자의 삶은 내 뜻은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삶으로 사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의 인간 섬김의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했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은 성공하고 출세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다스리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섬김 받으며 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항상 제자들에게 “섬김을 받으려면 먼저 섬기는 자가 되라” 가르치셨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행하신 후에도 모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하신 교훈이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하셨습니다(요 13:14).
아무리 잘되고 높은 자리에 올라도 섬기는 자세로 사는 자가 예수제자의 삶을 사는 자입니다.

 4.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행하신 사역입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실 것에 대하여 말씀 하셨고 승천 하시기 전 최후 명령으로 성령을 받기 까지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하셨으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것입니다.
예수 제자 사도들은 다 성령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 사역을 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이 시대에 예수 제자로서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심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이 시대의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바르게 배우고 닮고 그의 뜻을 행하는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주님께 배우는 자는 “너희 마음의 쉼을 얻으리라”했습니다. 주님을 배워 주님을 닮는 삶을 살 때 그 삶에 진정한 평안이 있음을 말씀한 것입니다.
고병수 목사(창곡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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