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6∼31

 사람들은 남보다 좋은 것을 가지면 남이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잘되고 건강하고 장수하길 원하며 다른 사람보다 인정받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누구를 의식하고 있습니까? 육신의 고통을 주는 사람을 의식합니까? 지혜자는 영생케 하시는 하나님을 따릅니다.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이면 구원에서 제외된 사람이요, 십자가의 도가 감사와 능력으로 믿어지면 구원 받은 자, 성령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붙잡으면 모두가 강해집니다.
 세상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사람도 하나님이 쓰시면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할 수 있으며 강한 사람도 쓰지 아니하시면 부끄럽게 됩니다. 성령의 사람은 재물과 인맥을 가지기 전에 주 안에 있기를 소원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길 원하여 정결한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왕의 진미와 포도주 이상 소중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헌신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을 때는 큰 시험도 받습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18)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왕의 분노로 7배나 뜨겁게 한 풀무불 속으로 결박되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을 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온 나라에 하나님을 섬기라는 명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이 보아도 부족합니까? 풀무 불 같은 환경입니까? 그러나 하나님 손에 붙잡히면 기적이 창조됩니다.
 하나님은 육체를 자랑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9).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자신들의 공로를 내세우면서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초대교회 때 헤롯왕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백성들에게 연설했을 때 백성은 신의 소리로 반응했습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행 12:23). 헤롯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신이 받은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건강도 재물도 나라도 외모도 자녀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스스로 자랑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영원토록 보호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보호하고 교회와 주의 종과 나라를 보호해야 합니다. 올림픽에서 누구를 응원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소속된 나라를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람이나 교회를 대적한다면 그는 무늬만 그리스도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이 들고 다니는 명품 가방도 비오는 날 보면 가짜와 진품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가짜는 머리로 올라가고 진품은 비 안 맞도록 가슴에 품는다고 합니다. 진짜 성도는 육신을 희생해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만 무늬만 성도는 예수님을 육체의 이익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에게 자랑할 것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 1:30∼31).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십자가에서 죄와 허물을 담당하셨으므로 지혜와 의로움, 거룩함과 구원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에게 자랑할 것을 주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바리새인임을 자랑하고 자신이 배운 철학과 혈통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의 사람이 된 후에는 자랑거리가 바뀌었습니다. 믿음이 없을 때는 지식 자랑, 재물 자랑, 권력 자랑 등 배경자랑을 합니다. 그러나 믿은 후에는 평안함, 병 치료, 기도 응답, 전도 등을 자랑합니다.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와 아내의 몸종 된 소녀가 엘리사의 능력을 자랑하므로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으란 말을 듣고 순종함으로 고침 받았습니다.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상급 받을 자랑은 십자가 자랑이요,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는 자랑입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누구에게 무엇이 귀하다는 말을 듣고 있나요? 우리의 말을 듣고 예수님께로 나오고 설교에 은혜 받고, 교회로 나오고 싶도록 자랑합니까? 영육이 회복되고 평안함을 얻는 것이 자랑입니다. 현재 우리의 연약을 보는 눈을 닫고 약한 우리를 강하게 사용하시는 큰 능력의 하나님을 봅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토록 지키십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주 안에서 자랑하므로 영원토록 승리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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