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유산 ▶ 디모데후서 1:1∼5
 그리스도인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중요한 유산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신앙'이라는 유산입니다. 신앙이라는 유산이 소중한 이유는 이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에 나오는 디모데는 바울이 본문 2절에서 `믿음의 아들'이라고 칭할 만큼 훌륭한 청년 목회자였습니다. 그런데 디모데의 훌륭한 신앙은 바로 외조모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습니다. 디모데가 위대한 신앙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 덕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둘째로, `교회'라는 유산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신앙생활의 중심 터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치르고 세우신 거룩한 공동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고, 교회를 통해서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후손들을 복되게 하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바로 신앙과 교회입니다. 이 유산을 잘 물려받은 사람은 야곱처럼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을 수 있고 디모데처럼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훌륭한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잠깐이면 사라질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유산보다 신앙과 교회라는 영적인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기도:영적인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천대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복된 가문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행복한 삶을 위한 교훈  ▶ 전도서 3:11∼13
 오늘 본문을 통하여 행복한 삶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먼저,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것은 때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 때는 재롱을 피워야 아름답고, 청년의 때는 활발해야 아름답고, 중년의 때는 중후해야 아름답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때에 맞는 아름다움을 나타내야 그것이 올바른 삶이 되고 행복이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만 주신 축복입니다.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에 그것이 채워져야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알 수 없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헤롯왕에게 잡혔을 때 하나님은 그냥 순교하게 두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잡혀 죽게 되었을 때는 천사를 보내 살려 내셨습니다. 왜 이랬는지 모릅니다. 그것은 각각의 사역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에 그대로 결정하신 일입니다. 넷째로,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어진 현실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늘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형편에 맞게 아름답게 단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그 환경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믿음의 인내  ▶ 출애굽기 15:22∼27
 본문에 마라에서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기서 얼마 못 가서 물샘이 열둘이나 있는 엘림에 장막을 쳤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예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목말라 죽는 일이 없도록 오아시스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광야 여정에서 마라 다음에 엘림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고난 저편에 좋은 것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신 것은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 위해서였지 광야에서 목말라 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물샘 열둘과 종려나무 칠십 그루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셨다는 것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다면 비록 광야길에서 물이 없어 잠깐 고생이 되더라도 하나님이 곧 오아시스로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인내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어떤 상황 속에서도 좋은 것을 예비해 두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아멘.

   미움을 버립시다  ▶ 요엘 2:9∼11
 그리스도인은 왜 미움을 버려야 하는 것이겠습니까? 먼저, 미움은 어두움에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두움에서 빛으로 나아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어두움의 일을 벗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 8절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면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소극적으로는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적극적으로는 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빛에 속한 것이고 미움이 어두움에 속한 것이라면 남을 미워하는 그리스도인은 빛의 자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미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미움은 살인과 같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라고 선언했습니다(15절). 그리고 그 형벌은 영생을 얻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여러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남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첫 번째 열매는 `사랑'이라고 증거했습니다(갈 5:22). 성령의 지배를 받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미움을 버려야 합니다. 미움은 빛과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 어두움과 마귀에게 속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예수님처럼 원수까지도 용서하는 사랑을 품고 살아가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 사도행전 5:6∼7
 세상에는 신앙의 회복을 원하지만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다시 받아 주실까' 하는 염려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께 돌아오는 자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본문 7절에는 하나님이 죄의 길을 버리고 당신께로 돌아오는 사람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주저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 안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회개한 죄는 모두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불러 주십니다. 이사야 65장 2∼3절 말씀에 나오는 패역한 백성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행위인 우상숭배에 빠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께서 크게 혐오하시는 우상숭배에 빠진 자들마저도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는 자를 어찌 받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회개하고 당신께로 돌아오는 사람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용서해 주시고 기꺼이 영접하여 주십니다. 이처럼 넓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주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여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되게 하소서. 아멘.
 
   육신의 정욕을 이기려면  ▶ 갈라디아서 5:16∼24
 우리가 육신의 정욕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방법 두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먼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육신의 정욕을 이기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성령입니다(16절). 즉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살면 육신의 정욕대로 살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육신의 정욕을 이기는 방법은 성령에 충만하여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둘째로,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장 15∼16절에서 육신의 정욕은 세상에 속한 것이며 세상으로부터 좇아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신의 정욕을 이기려면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육신의 정욕을 좇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정욕은 세상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세상의 모든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요한일서 5장 18절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죄의 길로 이끄는 악한 자의 모든 유혹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신의 정욕을 이기려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육신의 정욕을 물리치고 성령 안에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이기운 목사(평강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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