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죽음이 없는 생명으로 인간역사의 한 복판에 선 예수를 본다. 이를 결코 의심할 수 없다. 이 배움까지를 위하여 교육이 있을 뿐, 이미 말씀을 받은 자들은 그 한 가운데 서 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들은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믿는다. 믿지 아니할 수 없다. 믿지 않으면 내가 죽음의 포로가 되는데, 죽음의 간섭을 받는다면 내가 어찌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인생을 살 수 있겠는가. 죽음이라는 악마가 나를 노략할 가능성이 단 1%만 있다 해도 그 두려움을 내가 어떻게 견디어 낸다는 것인가. 죽음과는 상관이 없다. 예수 안에, 예수의 이름으로, 그 은혜로, 그 죽음에 동참한 내게 다시 죽음이 없음을 굳게 믿는 이 믿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나니…. 결코 없는 것이다. 기독교가, 아니 내가 생명의 강성함을 먼저 보이고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생명 삼아 힘차게 일하며 어떤 의문과 유혹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는 것. 숨 쉴 여유도 줄 수 없다. 어떤 달콤한 것들로도 부활, 아니 다시 생명을 강조할 필요도 없는 생명의 영원함을 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간직하고 있기에 이기고 또 이기는 삶의 연속만이 있을(는) 것이다.  부활절을 맞이했다. 아직 믿음의 낮은 단계를 한 걸음씩 걷는 성도들은 물론 훈련 잘 된 그리스도인들까지 포함하여 이 세상 나라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을 전수 받은 우리는 생명 예수로 숨을 쉬는 영생하는 자들이다. 품위로 승부할 것이다. 끈질긴 생명력 그 자체로 보여줄 것이다. 기독교가 역사의 긴 날을 살아오면서 미성숙한 때에 때로는 추한 모습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난날의 실수나 실패에 붙잡혀 미래를 여는 힘을 놓쳐서는 안된다. 그리스도 예수는 오늘도 생명이다. 부활이라는 이름의 생명으로 다시 죽음을 볼 수 없는 자들의 모범으로 담대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다. 무덤은 그러므로 거짓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무덤이 있을 수 없다. 세상의 어느 한 대목에서 활동했었다는 표적으로 남기기에는 그 무덤이 너무 초라하다.  무덤을 지킬 이유가 없다. 무덤을 또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오늘의 기독교는 예수로 태어났으니 십자가가 갈 길을 막아선다 해도 그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십자가가 현실이기는 하지만 부활한 생명의 빈 무덤 또한 우리의 현제이다. 어떤 이유로도 두려워 떨 일이 아니다. 주 예수의 십자가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올 해에도 부활예수 나의 생명 예수를 확인하고 노래하는 부활절 축하의 날은 바로 오늘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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