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대중 정권의 시한도 몇 달 남지 않았다. 작년부터 갖가지 게이트가 우리를 짜증나게 하더니 드디어 아들들에게 화살이 날아가고 있다. 아들만 3형제를 둔 권력이 세 아들 모두가 혐의선상에 오르게 되어 자못 불안하기까지 하다. 대통령이 되면 특별 기관에서 가족은 물론이고 친 인척 모두를 관리한다던데 워낙 장성한 아들들이었기에 여의치 않았던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 정도에서만 행동했어야 옳다. 현재 검찰이 수사중이고 야당의 정치공세 시간이기는 하지만 대통령 아들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다. 지난 정부의 대통령 아들이 구속 수감되어 감옥살이를 했을 때도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대통령 겨우 5년 동안 그 아들들이 어떤 경우로든지 혐의를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불행이전에 수치스러운 일이다.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 전임 권력도 귀양살이에다 죄인이 되어 감옥 생활까지 했던 점이나 전임자 아들의 감옥생활로 이어졌는데 또 현직 대통령 아들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된 것만으로도 국민은 수치를 느끼고 있다. 권력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권력이 무조건 가진 자들의 도구가 되었을 때 국민이 고통하게 된다. 또 권력 스스로가 타락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권력의 부분에 후진성이 많이 남아있다. 정치적 훈련이 안되어 있어서 저들 권력자들은 무조건 그것을 휘둘러댄다. 법의 범위를 떠난 권력은 흉기이며 정도를 떠난 정치 역시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 이같은 논리를 가진자들이 깨닫는다면 점차로 변화가 오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권력은 또 다른 마피아 집단처럼 국민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말 것이다. 조금 다른 경우가 될지 모르나 여야간의 전쟁을 하면서 오가는 말들을 들어보면 저들이 권력의 정당성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많구나를 느끼게 된다. 특히 국회의원의 신분자들은 면책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를 보는 데 바로 저들이 권력의 중심에 있을 때는 그 힘을 자기 기분을 따라 휘두르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제환경이 괜찮아지고 있는 탓으로 돈과 권력이 마주치면 상상을 초월한 단위의 액수가 오고 간다. 그럴 경우에도 창피하다. 돈과 권력과 정치, 그들을 뒤쫓아가면 걸려들게 되는 범인들이 되고 있으니 권력의 그것은 돈을 먹고 사는 것이고, 그들 서로는 함께 동반하는 도둑들인가. 우리나라는 선진국 문턱에 오르고 있다. 권력을 무한 권력화 하려는 오만을 버리고 또한 정치를 권력화 하려는 어리석음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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