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일본과 함께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하여 세계 32강의 나라 대표 선수들은 물론 관계자 및 각 나라들의 외교 경제 등 필요를 위하여 소위 VIP를 포함하여 많은 세계인들이 한반도와 일본을 오고 가며 우리를 만나고 있다. 우리 한국 축구는 사상 처음 16강 진출을 위하여 그동안 온 국민의 성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 조련사인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여 반드시 16강 벽을 뚫고야 말겠다는 결의로 준비해 왔다.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나아가서 8강 진입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야무진 결의를 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물론 세계의 여론도 한국은 16강이 가능하다고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다. 경기 또한 상대적인 것이며 월드컵 본선 진출국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도 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기에 미리서 단정은 지을 수 없다. 만의 하나, 정말 어찌할 수 없는 최선의 상황을 인정하고도 16강이 좌절되는 경우도 우리는 생각 아니할 수 없다. 바로 그 때, 그같은 원치 않는 상황이 현실로 드러났을 때 우리 국민은 물론 축구 관계자는 어떻게 개최국의 책임을 다할 것인가. 더구나 생각하기도 싫지만 공동 개최국인 한일간에 한국은 16강이 좌절되고 일본은 8강까지를 넘보는 사태로 발전한다면 그때 마치 일본은 단일개최국처럼 뽐낼 때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 본다. 물론 일본이 16강 좌절을 하고 한국은 4강까지를 넘보는 경우가 생겼을 때, 과연 그때 우리는 어떤 아량으로 월드컵 주최국의 명예를 지켜갈 것인가. 몇개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생각해 볼 때 우리는 기본적으로 16강을 앞세우는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 노릇에 몰두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16강에 진출하기 위하여 월드컵 개최를 하는 것이 아니다. 16강 보다 더 귀한, 더 소중한 것들이 얼마든지 있다. 세계인들의 눈이 지금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 최소한 20억 명의 축구 애호가들이 TV나 그밖의 매스컴을 통하여 한국을 보고 있다. 더구나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비교해 가면서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16강보다 훨씬 소중한 우수한 민족문화의 자산이 있으며, 또 일본보다 한 수 높은 문화의 단위에 Korea가 있음을 세계에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16강 등, 게임의 내용과는 별개로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한국을 찾은 세계인을 접대하는 주인으로써 품위있고 또 손님을 편안하고 즐겁게 모실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한일 월드컵을 잘 치룬후 일본과는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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