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전 1950년 6월25일 새벽 38선을 밀고 내려온 북한군. 그 날 이후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될 때까지 3년동안 한반도는 동족끼리 처절하게 싸우고 백만단위가 넘는 사상자를 냈고 일본의 속방에서 겨우 벗어나 신생국가로 국제사회에 이름을 낸지 3년만에 터진 전쟁이었으니 민족의 참혹한 그 때 그 현실을 우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드디어 세계 13번째안에 들어가는 경제 경쟁력이 있는 나라가 되었다. 월드컵 4강에 이미 합류하여 세계 축구 강국이 되었다. 여러 모습에서 국운이 만만치 않게 꿈틀거리고 있다. 남북통일에 대한 자신감도 성큼 한단계 올라섰다. 2년전 현정부가 북한의 최고 권력자와 함께 평양에서 `6.15 정상회담'을 가진 이 후 큰 진전은 아직 없지만 이미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우리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의 난민발생이 차츰 어떤 조짐을 보여주며 북한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기도를 하게 한다. 한국 교회는 서둘지 않으면서도 현명한 지혜를 찾아내는 기구가 되어주어야 한다. 교회의 결집된 힘으로 일관된 기도로 북한을 자유의 대한민국과 함께 세계사의 주역으로 내세울 수 있는 미래 대안을 탐구해야 한다.  쉬임 없이 쏟아져 나오는 난민들, 벌써 몽골에서 북한의 난민을 보호하기 위한 `난민촌'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중국, 일본, 인도차이나 등지에 여러개의 난민촌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무너져 흡수 통합되는 경우가 최선의 길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북한의 산업 시설들이 제대로 가동하고 사회 간접 자본망이나 농산물 생산 원활, 기술력 향상 등 북한의 우리 동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일을 먼저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꼭 하나 조심해야 할 것은 북한의 생각을 너무 쉽게 보지 말 것이다. 통일의 환상에 젖어 안보를 소홀히 하다가는 또 당할 수 있다. 6.25 때를 회상해 보자. 그때 우리는 북한을 우습게 알았다. 몇 되지도 않은 우리 국민은 주말 휴가로 늦잠을 자고 있던 그 날 6월 25일 새벽 그 일요일 아침에 38선 남쪽은 뻥 뚫리고 수도 서울에 6월 28일 그러니까 침략전쟁 3일만에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갔던 때를 잊어서는 안된다. 아직도 북한은 적화통일이다. 굶어 죽는다고 하니까 아무 힘이 없는 줄 착각하지 말고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아차, 하면 우리의 앞날이 어떻게 됐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195.225.177.6 motorola v120 ringto: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