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시비에 멍들어 온 한국교회다. 그러나 이제 더는 이단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종교의 속성상 이단과 사이비는 얼마만큼의 분량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장재형 목사의 성격과 활동의 폭을 가늠해 볼 때 그는 조직의 명수이며 탁월한 지도력, 세력 장악력에도 능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같은 인물이 이단 혐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 당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형법에도 최종심 확정 이전까지는 무죄 추정을 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이단 규정은 할 수 없다.

그래서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제기한 재심의 문제만 유효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 대책위원회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다. 특정인을 떠나서 한국교회는 본격적으로 건강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 마침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지 못했음을 반성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서 희망적이기는 하다.

성경공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기독교는 유대교가 가진 주요 자산들을 스스로 포기해 버림으로 그 체질이 허약해졌다. 이는 초대교회부터 기독교의 잘못된 판단이기도 하다. 기독교는 유대인들의 성경공부의 방법을 승계받아야 했으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그들 일부의 죄를 서둘러서 용서했어야 했다.

유대인들 중 일부가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으나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그들의 살인행위에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니 기독교는 그들의 과오를 용서할 수 있다. 또 용서를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 죽인 자들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 다시 정리하자. 기독교는 유대교가 가지고 있는 자산 중 성경공부를 깊이 하는 전통을 승계해야 하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도 용서하는 용서의 위력 또한 중요 자산으로 삼았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기독교는 유대인들처럼 성경을 공부하고, 그 위에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법칙을 제대로 배우면 21세기 이후의 기독교에 광영이 있을 것이다. 장재형 목사와 그의 교단 또는 여러 선교조직들도 그것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앞날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 그 무엇보다 장재형 목사 자신이 나서서 자기가 지금 의심받고 있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해명하고, 또 설사 얼마간 오해를 받을만한 행위가 있다면 바로 잡아서 그들이 하나님의 복음완성을 향해서 일하는 세계 기독교의 소중한 재목들이 되었으면 한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있어온 이단시비들, 현재도 우리가 소홀히 넘길 수 없는 이단시비에 장재형 목사 등에 무혐의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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