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자 들소리신문 2면에 `기장 경기북노회, '징계' 파문' 글을 읽고, 노회원의 한 사람으로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수년 전부터 불법노회요, 법 처리는 빌라도 법정이요, 범법자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노회장을 역임하면서 노회를 어지럽게 하니 L장로는 “노회를 장사지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잘못된 처사를 개탄하기도 하였다. 그후 잘못된 사례들은 시정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는 무리들과 합세하는 다수의 정치꾼들 횡포로 노회는 정도를 걸어오지 못했다. 이 같은 모습을 드러낸 경기북노회는 아름답지 못한 소문이 퍼지자 저질 목회자들이 많다느니 ×판 노회라느니 하는 부끄러운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요즘 문제된 사건도 노회에서 제대로 처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목사는 합법적으로 장로장립식을 가진 D교회를 불법으로 몰아세우는 관계로 늘 J목사와 큰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아 근신해야 할 목회자가 오히려 큰소리를 치니 문제가 해결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경기북노회는 유달리 금전문제, 부동산 매도, 장학금 부정 처리, 목회자 학력 시비, 가짜 목사 시비, 열거하기 곤란한 기타 문제 등이 있는데, 이런 낯뜨거운 사안들은 당사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명하고 회개할 목회자들의 윤리·도덕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은폐시키고자 거짓을 꾸미며 합리화시키려니 근본적으로 해결될 리 만무하다. 정치꾼들이 좌지우지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교회 법에 호소하여 시정토록 하자니 고소할 수밖에 없어 오늘날까지 고소사건이 자행될 수밖에 없다. 그들의 항변은 `목사가 무슨 고소냐, 기독교는 은혜요 사랑이니 덮어두고 용서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논리로 일관된다. 이러한 다수의 횡포로 인해 소수의 진리의 사수자들은 몰매를 맞을 수밖에 없곤 한다. 기장 총회제반규칙집을 보면 `따로 정한 규정이 없으면 성수는 전 회원의 과반수이며 성원이 되었으면 회장은 개회를 선언한다', `성수가 되어 개회하였을지라도 회의도중에 성수가 되지 못하면 회의를 중지하는 것이 원칙이나 잠시 동안은 토의할 수 있고 표결시에는 반드시 성수가 되어야 하며 정회, 폐회 동의의 예외이다'라고 돼 있는데, 금번 노회에서 J목사를 `3년간 노회 출석정지' 처분을 투표로 결정했다는 것은 절차상 석연치 않아 보인다. 노회 임원들에게 맡기어 처리하자는 14명 회원이 있었지만, 노회에서 처단하자는 28명(?)의 다수의 횡포는, 결국 Ch 노회장이 임원회에서 맡을 수 없다는 주장으로 다른 임원과 전혀 상의도 안한 채 단독 주장한 결과이다. 불의에 가담하는 무리들의 계획된 작품이 아니고서는 불법을 자행하는 P목사를 그렇게 두둔할 수 없는데, 어처구니없는 노회의 현상이 부끄럽기 한이 없다.  경기북노회의 정서를 보면 잘못을 지적하고 나무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되고,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은 오히려 큰소리 치며 왜 남을 비난하냐고 성토한다. 이는 마치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장사꾼들을 몰아내는 예수님을 나무라는 꼴이다.  앞으로 경기북노회는 정화되어야 하며 정도를 걸어가는 노회가 되어 기장의 다른 노회원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겠다. 참으로 이 노회에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참다운 목회자상을 정립하여 올바른 사명으로 이 세대에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 사생활이 깨끗한 목회자, 자신의 명예에만 급급해 정치에만 몰두하지 않는 신실한 목회자, 부도덕하여 무시당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존경받는 목회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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