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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을지 고, 기독교 제국의 꿈 >2<
의기투합이라고 해야 하나, 을지 고는 옹칸의 가슴을 껴안고 한동안 감격했다. 기독교 제국의 꿈이다. 그가 어렸을 때 들은 기억으로는 당나라 제국의 국교처럼 기독교(당시는 경교) 지도자 알로펜 주교의 제2 로마론이다.그는 당나라를 아시아의 로마로 만들
조효근   2017-06-21
[연재 소설] 을지 고, 기독교 제국의 꿈 >1<
을지 고는 석 달 걸린다는 계획으로 몽골 초원으로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크데시폰의 아론과 하만을 극비리에 십자군 진영 정탐으로 보냈다. 특히 유럽 십자군의 병기와 전술에 대한 정보를 은밀히 정탐해 보도록 명령했다. 언젠가는 십자군 전쟁 중에 유럽 군
조효근   2017-06-14
[연재 소설] 사제들의 왕국을 이루자 >3<
을지 고는 십자군 사절단을 면담했다. 사절단 일행은 을지 고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시아의 교회들도 이단 종교인 이슬람과 싸우는 유럽교회의 십자군에 대해서 경의를 표해야 한다, 남의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식으로 오만스러운 말투였다.“주교님, 하시는
조효근   2017-05-31
[연재 소설] 사제들의 왕국을 이루자_ 2
을지 고는 여행길에 나섰다. 사마르칸트, 부하라, 우르갠치, 타쉬갠트를 중심으로 야율 대석 카간과 약속한 사제 왕국 건설을 위한 대장정이었다. 그와 동행하는 일행은 자그마치 일백여 명의 남정네들이다. 소그드 복색과 동일한 모습의 네스토리안 순회전도단이
조효근   2017-05-24
[연재 소설] 사제들의 왕국을 이루자_1
야율 대석은 셀주크 술탄 산자르와의 대회전 후 3년을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아직은 장년기 초의 나이였으나 전투 중에 입은 상처를 쉽게 생각했다가 수명을 단축한 듯했다. 그러나 그는 사후에도 10여년 이상 통치력을 발휘했다. 그의 손자인 야율 요한
조효근   2017-05-17
[연재 소설] 사제 왕이여 십자군을 도우라 ③
케레이트 왕국 사제단 일행이 야율 대석과 만나는 시간이다. 굳이 일개 사제들을 접견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을지고가 난색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율 카간은 사제단을 맞아들였다.“아이고, 사제님들 먼 길 오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라까지 살
조효근   2017-05-02
[연재 소설] 사제 왕이여, 십자군을 도우라 ②
을지고는 야율 대석과 마주앉았다. 저녁시간 아내인 나비소와 모처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카간(황제)이 부른 것이다. 퇴청 후 한 번도 별도로 부른 일이 없었던 황제가 자기를 부르고 있으니 걱정스럽게 달려온 을지고는 가슴만 두근두근 말을 꺼내지 못했다.
조효근   2017-04-19
[연재 소설] 사제 왕이여, 십자군을 도우라 ①
셀주크 투르크 산자르 술탄의 수십만 명의 대군이 카트완 전투에서 대패했다. 이 소문은 중앙아시아지역에 할거하는 군웅세력들은 물론 지중해변 성지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유럽 기독교의 십자군과 이슬람 종교세력 사이에서도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야율 대석은 11
조효근   2017-04-12
[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④
“적국은 무슨 적국!?”빌게 추는 을지고가 내뱉는 말에 귀가 번쩍였다. 을지 고의 목소리가 의외로 컸다. 말소리를 듣는 순간 그는 반사동작으로 을지고를 바라보았다. 그의 귀에 날카롭고 큰 소리로 들리는 을지고, 그 목소리 당사자는 입가에 미소가 흐르고
조효근   2017-04-05
[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③
“내가 알기로는 이슬람은 우리들 기독교와는 원수지간인데 저들을 무슨 자격으로 우리의 형제라고 하십니까?저는 장군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거든요” 군진으로 돌아와서 야율 대석에게 보고한 석진 마루는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칸이시여, 당장 공격령을
조효근   2017-03-22
[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②
“저희는 저희 제국 카간이신 야율 대석의 명을 받고 온 사신들입니다. 우리나라 백성들은 상당수가 이슬람, 불교, 마니교, 기독교 신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국 셀주크 투르크와 형제관계를 맺고 서로 좋은 이웃이 되자는 제안을 하러 왔습니다.”야율 대석의
조효근   2017-03-08
[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그렇긴 하죠. 그러나 우리가 살아남고 또 우리의 기독교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 평화로운 나라들을 만들려면서로 마음 여는 게 나쁠 것은 없을 겁니다.”야율 대석은 셀주크 투르크와 이웃하며 지내고 싶었다. 그는 조상 할아버지 야율 아보기가 건국한 요나라를
조효근   2017-03-01
[연재 소설] 거란 제국을 다시 일으킨다
야율 대석은 8대조 할아버지인 야율 아보기가 무너지는 당나라의 뒤를 이어 거란제국을 일으킬 때의 역사 이야기를 떠올렸다. 제국의 기반은 인재와 자금이다.태조 야율 아보기는 AD 907년 천황제(天皇帝)에 즉위하여 AD 926년 발해를 정복하고, 항복을
조효근   2017-02-15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동지들, 우리들의 지도자요 장차 거란제국의 부흥왕조를 이끄실 황제께서 내게 기독교 부대 창설을 전적으로 위임하셨소. 우리는 먼저 제국이 안정되도록 힘을 써야겠어요.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주신 신앙을 가지고 새롭게 일어나는 거란제국을기독교의 나라로 만들어
조효근   2017-02-08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을지고는 양쪽 어깨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다. 야율 대석의 위세가 상승하면서 자신의 위치도 튼튼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을지고가 본 야율 대석의 인품이나 대범한 모습은 근래에 보기 드문 지도자의 자질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그는 흩어진 거란제국의
조효근   2017-02-08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②
"내 집안 어른들 중에 기독교 신자가 많았어요. 그래서 나도 절반쯤은 신자일세. 자신감을 가지게."을지고는 야율 대석의 말, 나도 절반은 기독교 신자라는말을 깊이 기억해두었다.에밀 성이 전략 요충지로서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지형의 구조상 적으로부터
조효근 작가   2017-01-25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①
바람이 분다. 북방의 바람이 생각보다 거세게 분다. 대당 제국이 무너지고, 위구르 유목제국이 무너진 후 북방 역사의 강자로 등장한 거란이 또 무너진다. 8대조 할아버지 야율 아보기가 세운 제국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야율 대석은 자기가 어떻게 처신해야
조효근   2017-01-11
[문학] [2017 신년축시] 생명이여, 2017년에 부활하라
생명이여, 2017년에 부활하라 이승하흡사 세례자 요한처럼 소리치며 광야를 헤매는 자들이 있다바람 잠재우고, 어둠 쪼는 가금과 함께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는 자들이 있다앞에서 이끄는 우두머리 새를 따라12사도같이 따르는 새의 편대저 생명, 생명, 생명체의
편집부 기자   2016-12-28
[연재 소설] ‘사제 왕 요한’ 연재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 글에서 십자군 전쟁의 비극을 볼 수 있고, 유럽 기독교와아시아 기독교의 차이, 우월감, 열등감을 볼 수도 있고, 동서 기독교가 좀 더 긴밀한 협조와 공조를 이루었으면 늦어도 10세기 경에 중국은 기독교 왕국이 되었으며, 중앙아시아와 몽골리아
조효근   2016-12-28
[문학] [성탄 축시] 크리스마스의 기적
크리스마스의 기적 오현정 해가 가장 짧았다 길어지기 시작할 때어둠에서 밝음으로 다시 소생하는 태양의 빛이 탄생하고세상의 빛 아기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태어나실 때모든 이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눠주시고모든 이들은 그리스도께 경배 드린다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오현정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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