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드로의 리더십상황  예수님과 같이 동행하며 배우고 익힌 베드로의 지도력은 초대교회의 형성에 있어서 많은 존경과 위엄을 지니고 있다. 그는 서신(벧전 5:1∼7)을 통하여 “함께 장로”된 지도자들에게 어떤 자세로 사역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는 지도자가 군림 하거나 지배하는 위치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지도자는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라 하였다. 7절에서 나타난 베드로의 지도력은 자발적인 동기와 높은 이상과 소명을 지적하였고 겸손과 모범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영적인 지도자는 강요가 아니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라는 말씀 등을 통하여 책임을 주장해야 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베드로가 이 서신을 쓸 당시에 널리 퍼진 제약들 때문에 굳센 믿음도 주춤하게 할 수 있으나 그는 지도자들에게 그런 이유 때문에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신약성경 베드로 전 후서에 나타난 베드로의 리더십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 명령형 리더십과 성과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가 가져 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 지어다”(벧전 1:13). 베드로는 성도들의 성결한 삶을 강력하게 명령하였고,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하라. 뭇 사람을 경외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벧전 2:16∼17)하므로 국가에 대한 의무도 명령하였다.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벧전 3:1절, 7절)고 하므로 부부의 도리를 명령하였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7∼10)고 해 성도의 종말을 준비할 것을 강력하게 명령하였고,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벧전 5장 3, 8, 9, 12절)고 하므로 지도자들이 군림하지 말 것을 엄하게 명령하였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벧후 1장 5, 6, 7절)고 하므로 성도들의 덕스러운 경건생활을 명령하였다. 베드로는 성도의 의무, 부부의 의무, 그리고 교회지도자의 의무에 대해서 강력하게 명령하였다. 이와 같은 것은 주께서 베드로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살때에 타협해서는 안될 자세를 절대 명령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청주새세상교회 담임/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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