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단의 서울남연회 부흥단장, 동작지방 감리사 외 여러 단체에서 눈부신 열매들을 거두어 주위로부터 찬사를 아낌없이 받고 있는 전태규 목사. 금년을 마무리하는 이때에 그의 삶의 철학과 각오를 들어본다.-목회자와 부흥사로서 바쁘게 사는데 그 열정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저는 3가지 삶의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쁘게 살자'는 것입니다. 할 일은 많고 주어진 시간은 매우 적은데 기쁘게 살지 않으면 병이 납니다. 둘째는, `열심히 살자'입니다. 지금은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화되어 있는 시대인데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일을 맡겨주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맡으면 그것의 열매를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기도합니다.  세 번째는 `낙심하지 말자'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기도하고 결정한 것이 힘들지라도 그것이 옳은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이면 최선을 다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하고 감사할 뿐입니다.-목회와 선교, 그리고 부흥회는 어떻게 감당하십니까? 교회 개척을 한 지 오래되었지만 그렇게 크게 부흥되지 않아서 하나님께 죄송할 뿐입니다. 선교는 목회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선교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선교해야 할 부분은 많은데 선교의 결실을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때가 되면 더 크게 선교의 현장에 뛰어 들 것입니다. 부흥회도 1년에 40여 차례를 나갑니다. 거의 쉬는 날이 없이 복음을 외쳐야 하는 제게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할 뿐입니다. 복음 전하는 일은 은퇴가 없으니 생명이 허락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번에 가졌던 필리핀 선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금년만 해도 5회에 걸쳐 해외 선교를 다녀왔는데 가장 인상 깊은 집회였습니다. 기간이 1주일이었지만 그 동안 행해졌던 일들은 엄청났습니다. 처음에는 1천명이 모이더니 점차 그 수가 증가하여 3천명까지 모이는 대형집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이것은 감리교부흥단 역사와 감리교 역사상 처음으로 옥외 집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30명이 설교해 주셨는데 그 말씀들을 통하여 그 현장은 뜨거웠습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딸락시의 48개 교회가 연합해서 집회가 이루어졌는데 딸락감리교회에서 목회자세미나가 하루에 50분씩 네 번 열렸는데 강의를 맡으신 심재호 목사님을 비롯하여 허달원 김명국 이길윤 목사님께서 수고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보다 어려운 현실이었지만 복음을 듣는 자세는 너무 아름다웠고 선교에 헌신한 한국인 선교사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바람직한 변화는? 저희 감리교회는 1만교회 300백만 성도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1C 성장선교회(총재 배동윤 감독)에서는 이것을 구체화하기 위해 많은 계획들을 세웠고 내년 가을에 장충체육관에서 연합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전도의 포문을 더 크게 열어 보려는 시도입니다. 정부에서 주 5일제 결정을 놓고 있는 이때에 교회들은 더 뜨겁게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을 신앙으로 무장시켜야 하며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혼신을 다해야 합니다. 때를 놓치면 시련의 때를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복음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전태규 목사는 성결대와 한양대 그리고 협성신대와 유니온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적 자질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훈련했다.김보현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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