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교육협회(총무 엄문용, KC-CE)는 최근 한국교회 11개 가맹교단과 일본 NCC 교육부 공동으로 한·일 공동평화교육 제1차년도 교재(겨울성경학교용)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한·일 공동 평화교재는 2001년 11월에 개최된 제12회 한·일 기독교교육협의회에서 `하루속히 지구상에서 전쟁이 종식되며, 인권이 존중되는 사랑과 정의의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한 교육에 더욱 정진하자'는 의견에 따라 향후 5년간의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구성된 `평화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상황과 일본의 군국주의적 관점에 의한 한·일의 역사왜곡문제, 재일한국인의 인권차별문제, 야스구니 신사참배, 일본자위대의 해외파병 등 비평화적인 일들이 야기되고 있음에 문제점을 인식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민족의 통일과 역사 바로보기, 인권존중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독교교육이 지향하는 바이며, 평화교육의 핵심이라는 관점에서 `한·일 공동 평화 교육 교재'를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공동 평화교육 교재는 같은 내용으로 한국에서는 겨울성경학교용으로, 일본은 여름성경학교용으로 발간하기로 했으며, 2005년도까지 총 3차년도 교재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KCCE는 오는 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대문 아현감리교회에서 교사강습회를 실시한다(02-744-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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