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목사가 지난 17일 파타야 시티 좀티엔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국가대표(ND, National Director)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취임식에 CCC 동아시아본부 대표인 정인수 목사의 취임 선포, 국제CCC 총재인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의 새 대표에 대한 격려 및 축하, 전임 한국 CCC 국가대표인 김준곤 목사에게 보내는 국제CCC 명예총재 빌 브라잇 박사의 영상 메시지, 국제 총재와 부총재 그리고 동아시아 본부 대표 및 9개 나라의 대표가 박성민 목사를 위한 위임 기도, 전체 참석자들의 축가와 합심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5년여 동안 하나님께서 김준곤 목사님과 한국CCC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 새 대표인 박성민 목사와 한국CCC를 통해 한국의 캠퍼스 부흥과 민족 복음화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 더 많은 인력을 선교 현장에 파송하여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박성민 목사는 “오너십과 팀리더십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국CCC는 변함없이 교회를 섬기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열심히 섬길 때에 혹 실수할지라도 피드백과 조언을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성민 목사 CCC 대표 임명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오세택, 백종국, 박득훈)는 박성민 목사의 한국CCC 대표 취임 후에도 퇴진 운동을 계속적으로 벌여가기로 했다. 이후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김준곤 목사(CCC 총재)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박성민 목사에게는 자진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3월중 CCC 대표 임명이 세습인가에 대한 공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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