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성 간 네트웍 형성을 통해 에큐메니칼 운동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최근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취임, 4년 임기의 첫 발을 내디딘 이순임(46·사진) 사무총장은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이어 “여성신학의 적립 및 연구 자료 등 앞서 선배들이 이뤄 놓은 성과물들을 가지고 이제는 적극적이며 실천적인 자세로 교회여성들에게 찾아가 공감을 얻고 에큐메니칼 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 여성들의 계몽과 여성신학의 확산, 여성들의 자아발전을 위해 세워진 창립 당시의 목적을 되새기고 그동안 여성신학자들의 테두리에서 해오던 것의 범위를 교회여성들에게까지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4년 임기동안 3가지 관점에서 일을 진행할 것, 첫째,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의 자발적이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 둘째, 지금까지 위원회별로 실행해 오던 프로젝트를 본 협의회의 목표와 전체 주제에 맞춰서 진행해 시너지효과를 얻도록 할 것. 셋째, 가장 문제가 되는 재정적인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사업으로 채택된 성결교단 여성안수문제에 대해서는 교단에서 먼저 도움을 요청할 시 적극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활발하게 펼쳐온 호주제 문제도 지속사업으로써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며, 지난해까지는 연구 및 교회여성의 입장 적립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그동안의 성과물을 배포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임 사무총장은 감리교신학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성서교재간행사(현 성서원), 대한기독교서회, 한들출판사에서 일했다. 그 외에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홍보출판위원장, 세계기독교커뮤니케이션협의회 회원, 한국기독교출판인협의회원, 한국기도교언론인협회원으로 활동중이며, 현재 저널리즘 박사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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