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제비뽑기'제도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감리교에서도 제기됐다. 김우겸 박광수 최이우 김양수 목사 등 감신 `72입학동기회 주최로 지난 13일 오후 2시 감리교신학대학 중강당에서 열린 제2회 메도디스트 포럼에서는 `감리교회 감독 선거 이대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회가 바로 서야 민족에 미래가 있고, 바른 방법으로 지도자가 세워져야 교회가 바로 설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거룩한 지도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김양수 목사(서대문교회)는 발제를 통해 감독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목사는 “교리와 정정에서 선거관계 고발 접수는 유권자 5명 이상 연서를 증인과 물적 증거를 동봉한 문서로 한다는 조항이 있으나 아직 이 조항에 이한 처벌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것이 교회의 권위의 상실과 교회성장에 큰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비뽑기제도를 제안했다. 이어 최이우 목사(왕십리교회)는 선거인단을 뽑아 최다점자 2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제비를 뽑는 방안을 설명했고, 패널로 나선 성중경목사(만수교회)는 출석교인 500명이 되는 이들이 입후보하도록 하고, 그 가운데서 제비뽑기를 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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