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전병금 목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안종합체육관에서 교단 창립 50주년 행사인 새 역사 희년대회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만민에게 증거하는 교회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적 사명을 다하며, 동시에 희년의 신앙고백이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화 되도록 한다는 내용의 희년선언문을 선포했다.
총회 및 24개 노회 임원, 각 기관 및 성도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대회에서는 기장교회 선교박람회로 시작, 축하공연 및 희년행진, 김종무 총무의 희년 출발선언, 전병금 총회장의 희년선포에 이어 예배에 들어갔다.
4명의 인도자와 회중이 준비된 교독문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희년의 의미를 기리고, 극단 아벨과 에이레네의 중창단으로 칸타타가 마련된 후 최병곤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진 농림수산부장관 심대평 충도 도지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새 역사의 태동에 대해 원로인 강원용 목사가 증언했으며, 한국 교회 초기부터 기장 출범까지의 역사를 영상으로 보고 음악극이 마련된 후 새 역사 출발을 결의하는 시간이 여러 목회자들의 증언과 다짐의 인도로 진행됐다.
1953년 한국교회의 교권주의와 교리주의, 이원론적 구원관을 극복하며 새 역사로 출발했던 기장 교단은 희년 5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사회와 인류를 위해 평화운동, 환경운동, 통일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국가, 기업,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맡겨진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대회를 마쳤다. ▶ 관련기사 교계종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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