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22일 장애인주일 맞아 공동설교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전광표, KNCC)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원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새밭교회(김복기 목사)에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린다.
동 위원회는 사회적으로 ‘장애인차별금지와 권리구제에 관한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고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하는 등 장애인의 권리를 세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주목하면서 교회에서부터 장애인 차별 요소를 금지하고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 평등과 참여를 온전히 이루어낼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은 취지로 장애인주일 공동설교문을 발표했다.
 ‘그들의 믿음’(눅 5:17~26) 이란 제목의 설교문에서는 네 명의 사람들이 뇌병변장애인을 예수님께로 인도해 고침 받은 사건을 설명하면서 “오늘 우리는 교회공동체에서 장애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데 건축적인 장벽과 함께 사람들이, 곧 교인들이 장벽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해 볼 것”을 제안했다.
또 본문의 ‘그들의 믿음’이 헬라어 ‘텐 피스틴 아우톤’(τ<&34804>ν π<&34829>στιν α<&34875>τ<&34916>ν)이 3인칭 복수로 되어 있고 주위 다른 사람의 믿음이 치유의 중요한 요소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고 교회에 만연된 “장애인 자신의 믿음으로만 치유 받는다”는 생각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교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할 교회가 오직 이데올로기적 사고와 그 사고에 기초한 허위 신앙으로 인해 교회를 찾아 온 누군가의 상처를 더욱 심화시키고, 소외시켜 정죄하여 결국 교회 공동체를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세상은 장애를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고 소외시키지만, 교회는 오히려 주님의 사랑으로 장애인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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