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목사회 “이단의혹 공정하게 조사 하겠다” 밝혀

 〈CA〉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와 남가주 한인목사회(회장 김재연 목사)는 미주기독교언론인협회(회장 서인실)로부터 미주에서 발행되고 있는 〈기독일보〉 배후의 이단연루 의혹에 대해 조사를 요청받고 “그 진위를 공정하고 면밀하게 조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홍콩과 일본으로부터 나온 관련 서류들과 〈기독일보〉측이 언론인협회에 제시한 반증자료 등을 전달받은 교협과 목사회는 “통일교에서 나왔다는 사실보다 나온 후 현재 맺고 있는 열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철저하게 다룰 것이고 필요하다면 전담팀 구성도 연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주기독언론인협회는 지난 5일 낮 12시 모임을 갖고 한국기독언론인협회(회장 김형원)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에 장재형이 창간한 〈크리스천투데이〉(미주에서는 〈기독일보〉로 발행) 및 연관기관들의 배후에 제기된 이단설에 대해 조사를 의뢰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주한인교회들을 보호하고 복음의 진리를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교협과 목사회에 조사를 의뢰키로 결의했다.
언론인협의회는 5일 모임을 통해 홍콩의 ‘신흥종교관찰주지위원회’의 발표와 〈시대논단〉보도 등을 통해 중국에 있는 `예수청년회’를 통해 장재형 목사는 `재림예수'라는 교리를 배웠다는 전 회원들의 증언과 함께 장재형 목사가 통일교 전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기독일보〉와 한국학원복음화선교회, 주빌리미션, 크로스 맵을 창립했고 샌프란시스코에 올리벳대학교를 세워 청년들을 훈련하는 학습현장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언론인협의회는 이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미주 교계를 대상으로 진상을 밝히는 한편 미주만이 아닌 한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한인기독교 공동체에 미칠 심각한 파장을 고려, 전 세계를 망라한 한인교계에 그 대책을 촉구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언론인협의회 소속사는 LA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찬투데이(발행인 서종천 목사), 미주 크리스천신문(발행인 장영춘 목사), 크리스천헤럴드(발행인 김명균 장로), 크리스천뉴스위크(발행인 조명환 목사) 등에서 일하는 임원 및 평기자 12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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