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부산장대현교회 자매결연 맺었다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와 탈북자들에 의해 세워진 부산 장대현교회가 지난 12일 숭실데 베어드홀에서 자매결연을 협약식을 가졌다.

숭실대와 부산 장대현교회는 무너진 교회와 대학을 평양 땅에 다시 세우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민족적 수난과 혼란의 시기에 교회와 한국인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었던 사역을 재흥하기로 했으며, 북한선교의 일환으로 북의 삶을 이해하고 알리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숭실대는 1897년 평양에서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학교로 한국 근대초기부터 110여년에 걸쳐 조만식, 한경직 등과 같은 걸출한 인물들을 양성해 왔으며,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한 이래, 1954년 서울에 숭실대를 다시 세워 현재에 이르렀다.

장대현교회는 1901년 그라함 리 선교사에 의해 평양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로 1907년 한국 기독교 대부흥운동의 불길을 지피는 등 한국기독교사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

부산 장대현교회는 한국교회가 100년 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대부흥운동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자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하던 2007년 7월 1일 부산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에 의해 부산 다대포에 개척한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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