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구령운동 평가 및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령운동 제안

지난 5일 열린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신학심포지엄. ⓒ들소리신문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제5차 신학심포지엄이 지난 5일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1909년 백만인구령운동 백주년을 기념하여 `백만인구령운동 일백년과 한국교회'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부흥전도운동의 역사와 방향에 대해 발제한 이강평 박사(서울기독대)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상황은 백만구령운동 시기와 한국의 비약적 발전이 있던 70,80년 시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에 맞는 전도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박사는 그 방법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복음과, 말씀과 일치되는 삶, 개교회주의를 넘어 상호보완하는 교회일치'라는 오순절 예루살렘교회의 전도운동의 정신을 전제한 세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김선배 박사(침신대)는 신약교회와 한국교회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신약교회와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바라본 다문화 속의 예배와 설교를 중심으로 발제하였다. 김 박사는 “급속히 전개되는 양방향 정보화와 다문화 시대의 틀 속에서 한국교회가 신약교회와 같이 상황과 현실을 반영한 메시지를 전할 때 성령의 역사가 한국 교회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현대사회는 다양한 방법론적인 테크닉을 개발해 놓고 본질보다는 외적인 형태만을 강조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성령운동을 위해 방법론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본질적인 것에 두고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 목사는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씀처럼 대규모 성령집회에 다시 불을 지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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